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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 박영선

무제

박영선

₩1,200,000

1988 전남 강진 - 정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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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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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방 - 조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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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해 너 해 - 장천 김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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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 drawing - 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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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숲의 여우 - 강석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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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형화접도(夜螢花蝶圖) - 신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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回1 - 이광수
S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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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2025-2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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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895 - 김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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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 마음깊이 - 양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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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집게 - 신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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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0,000

눈밭01 - 홍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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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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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바람 - 김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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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바람

김영서

재료장지에 호분, 연필, 콘테크기72.7x60.6cm년도2025가격₩1,400,000

작가 노트

스쳐 지나간 것에도 뒷모습이 있다면, 그것 또한 하나의 잔상이 된다. 지나간 시선과 장면들은 이미지로 남고, 그것들은 다시 인연이 되어 돌아온다. 내 작업은 그동안 스쳐 지나가며 본 사적인 시선들을 기록한 것이다. 우리는 우연히 어떤 장면을 마주할 때 설명할 수 없는 익숙함을 느끼곤 한다. 프랑스 학자 롤랑 바르트(Roland Barthes)가 사람들이 사진을 보는 방식의 한 종류로 설명한 “푼크툼(punctum)”처럼 또렷이 떠오르지는 않지만 마치 한때 그 안에 있었던 것 같은 감각처럼 내 작업은 흐릿하고 오래된 흑백사진을 떠올리게 한다. 나는 여러 겹의 연필 선을 쌓으며 윤곽이나 세부 묘사는 생략한다. 머릿속 어딘가에 남아 있는 장면은 원래부터 흐릿했고, 그 불완전함 속에서 오히려 감정이 머물기 시작한다. 나의 시선을 통해 나의 회상, 그리고 보는 이들도 각자만의 해석을 만들어갈 수 있다. 미학자 볼프강 켐프는 ‘서사(narrative)’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시각 예술은 최선의 그리고 무조건적인 가시성의 요인으로부터 시작한다. 사물과 행동을 가까이 가져오고자 하는 것이지 멀리 떨어뜨려 두려는 것은 아니다.” 당연하게 들릴 수 있는 이 말은 오히려 나에게는 하나의 질문이 되었다. 내 작업에 있어 ‘거리’는 물리적 공간이 아닌, 감각과 감정 사이에 존재하는 깊이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특정 장면을 떠올리는 행위는 언제나 시간의 파동을 일으키며, 흐릿함과 선명함, 이어짐과 끊김이 반복되는 가운데 한 조각의 이미지가 천천히 되살아난다. 우리가 살아가는 매일의 순간들은 지나고 나서야 비로소 머물게 된다. 그렇게 쌓인 장면들은 나의 작업 안에서 희미해지기도 하고 오래 남기도 하며 잘 보관되기도 한다. 나의 작업은 언제 썼는지도 모르는 일기장 속 장면들을 꺼내볼 수 있는 기록의 의미가 담겨있다. 그 기록을 통해 우리는 문득 남아 있던 감각을 떠올리고, 익숙한 감정의 기운을 발견하게 된다. 나의 시선과 기록을 통해 각자의 시간 어딘가에 머물렀던 풍경을 다시 떠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주요 경력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동양화과 석사 / 졸업 개인전 2022 <사라지는 것들의 아름다움>, 사이아트스페이스, 서울 주요 단체전 2025 <만류귀종>, 아이디어회관, 서울 청년예술인 기획전 <사이 사이 쉼>, 문화실험공간 호수, 서울 4인전 <NO MATTER>, N2아트스페이스, 서울 한겨레 큐레이팅스쿨 3기 선정작가 <사이, 혹은_사이>, 갤러리 일호, 서울 2024 동작아트갤러리 전시기획 공모사업 선정전시 <흔적의 깊이>, 동작아트갤러리, 서울 <동시다발전 Art Alliance>, N2아트스페이스, 서울 신진예술가 공모전시 <고운 기록>, 문화실험공간 호수, 서울 2023 신진작가 기획전 <작가 H의 상점>, 동탄아트스퀘어, 화성시문화재단, 경기도 <동작:확장>, 동작아트갤러리, 동작문화재단, 서울 3인 공모기획전, GS건설 갤러리시선, 서울 <사색 속에는 각자의 소리가 존재하고>, 에이라운지,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