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앵 작가는 일상의 공간과 빛을 캔버스에 담아내는 회화 작가다. 숙명여자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조형예술을 연구한 그는, 평범한 하루의 풍경 속에서 감정의 결을 포착해 화면에 옮긴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샘표 스페이스·이랜드 기획전 등 다양한 초대전으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일상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지만,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세계가 열린다."
작가 소개
서금앵은 숙명여자대학교 회화과와 동 대학원 조형예술학과를 졸업한 회화 작가다. 2008년 첫 개인전 이후 지금까지 14회 이상의 개인전과 수십 차례 그룹전에 참여해 왔으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과 이랜드 문화재단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그의 작업은 언제나 '일상'에서 출발한다. 방 안의 빛, 창가의 그림자, 낯익은 실내 풍경처럼 누구나 지나치기 쉬운 장면들이 그의 붓 아래에서 고요하고 사려 깊은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2009년 ART CONNECTION KOREA 신진작가 최우수상 수상을 계기로 미술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이후 샘표 스페이스, GS타워, 이랜드 스페이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초대전을 이어왔다.
작품 세계
서금앵의 회화는 공간과 빛, 그리고 머무름의 감각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공간에 마음을 놓다, 빛 머물다 시리즈에서 보이듯, 작가는 구체적인 장소보다 그 장소에 스며드는 빛과 정서를 포착한다. 오일과 아크릴 등 다양한 매체를 구사하며, 색의 온도와 붓질의 밀도로 감정을 전달하는 방식이 특징적이다.
2020년 샘표 스페이스에서 열린 개인전 일상을 바라보다는 일상적인 공간을 낯설게 응시하여 사유의 자리로 이끄는 작가의 시선을 선명히 보여주었다. 2025년 개인전 기억의 밀도에서는 공간에 쌓인 시간과 기억의 층위를 탐구하며, 회화가 단순한 재현을 넘어 감각의 기록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키아프 서울(Kiaf SEOUL)에도 소개되며 국내외 미술 애호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씨앗페와의 만남
씨앗페 2026에 서금앵 작가는 공간에 마음을 놓다(Oil on canvas, 70.7×60.6cm)와 빛 머물다-3(Acrylic on canvas, 53.0×33.4cm) 두 점을 출품하며 동료 예술인과의 연대에 함께했다. 이 작품들은 작가 특유의 온화한 시선과 섬세한 공간 감각이 잘 드러나는 대표적인 회화들이다.
씨앗페는 예술인들이 자발적으로 작품을 내놓아 그 판매 수익이 상호부조 기금이 되는 캠페인이다. 기금은 금융 차별을 겪는 예술인에게 저금리 대출로 이어져, 예술인 스스로가 동료를 돕는 구조를 만들어낸다. 서금앵 작가의 참여는 창작을 통한 연대가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를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