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예술대학원을 나와 1984년 '문제 작가'로 평단의 주목을 받은 작가. 이홍원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에 소장된 화가이자, 단재 신채호의 영정을 직접 그린 사람이다.
이홍원의 이력에는 남다른 줄이 하나 있다.
"단재 신채호 영정 제작 / 청남대 대통령기록화(노태우) 제작"
독립운동가 단재 신채호의 공식 영정을 그린 사람. 그리고 청남대(청와대 별장)에 걸릴 대통령기록화를 제작한 사람. 민간에서는 모두가 알지만 한 작가가 동시에 맡을 일은 드문 두 개의 공적 과업이, 한 사람의 이력 안에 나란히 적혀 있다.
동국대에서 시작된 길
이홍원은 동국대학교 예술대학(1974-1980)과 동 대학원(1980-1983)에서 회화를 공부했다.
1984년, 관훈미술관에서 첫 개인전 《삶+인간》을 열었다. 그해 '한국 평론가 추천 문제 작가' 에 선정됐고, 1985년 서울미술관에서 《문제 작가》 초대전이 이어졌다. '문제 작가'라는 호명은 평단이 해당 작가를 다음 세대의 중요한 화두를 제시할 사람으로 주목한다는 뜻이었다. 등단과 동시에 한국 회화의 한 지평으로 불린 셈이다.
숲속의 노래, 그리고 호랭이
이홍원의 장기 시리즈는 두 축으로 나뉜다. 《숲속의 노래》 연작과 《꽃을 사랑한 호랭이》 연작.
- 1986 《삶의 노래 I》, 아랍미술관, 서울
- 1993 《비·바람·구름》, 봉성갤러리, 대구
- 1997 《도자기 그림전》, 학천갤러리, 청주
- 2002 《숲속의 노래》, 청주예술의전당
- 2011 《숲속의 노래》, 419 VERONES 갤러리, LA / 《꽃을 사랑한 호랭이》, 갤러리 ATTY, 서울
- 2012 《숲속의 노래》, 인사아트센터, 서울
- 2013 《숲속의 노래 — 나무이야기》, 인사아트센터, 서울
- 2014 《봄 마실전》, 전주 한지박물관 / 이홍원 드로잉전, 숲 갤러리, 청주
- 2015 이홍원 작가 초대전, 모리스 갤러리, 대전
- 2019 이홍원 개인전, 길가온갤러리, 청주
- 2023 《달항아리전》, 인사아트프라자, 서울
그 외 개인전 29회, 그룹전 300여 회. 이홍원의 활동량이 40년 한 결같다는 증거다. 해외전도 LA·New York·Sarajevo·Peru·China·Japan으로 이어진다.
공공 컬렉션의 이름들
이홍원의 작품이 놓여 있는 공적 공간의 목록은 길다.
-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