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A에서 학사, 보스턴대학에서 조각 석사를 받은 작가. 박소형은 AI와 식물·버섯 포자를 아우르며 서울·보스턴·뉴욕을 오가는 생태예술을 펼친다.
박소형의 작업은 세 개의 도시 사이에서 움직인다.
서울, 보스턴, 뉴욕. 그리고 조각, 설치, 비디오 아트, AI 미디어, 식물과 버섯 포자를 끌어들이는 생태예술까지. 한 작가 안에 여러 매체와 여러 지리가 나란히 놓여 있다.
SVA에서 시작해 보스턴대로
박소형은 뉴욕의 스쿨오브비주얼아트(School of Visual Arts, SVA)에서 순수예술 학사를 받았다(BFA, 2021). 이어 보스턴대학교 대학원에서 조형예술 석사(BU MFA Sculpture, 2023)를 마쳤다.
"박소형 작가는 조각, 설치미술, 비디오 아트 등 다양한 매체로 작업을 하고 있으며, AI를 결합한 미디어 작업이나 식물이나 버섯 포자 등 생태예술 장르를 넘나들며 독특한 예술세계를 구현하고 있다."
매체의 경계를 넘는 작업자의 태도가 SVA와 BU의 교육 과정 안에서 자랐다. 미국에서 조각을 공부하면서 생태예술과 AI 미디어까지 손을 뻗는 폭. 그 폭이 곧 작가의 정체성이다.
세 개의 그룹, 세 개의 지향
박소형은 세 개의 작가 그룹에 소속되어 있다.
- 뉴잉글랜드 스컬처 어소시에이션(NESA) — 미국 뉴잉글랜드 지역 조각가 연합
- I3C (Inspiring Climate Change) — 보스턴 기후위기 아티스트 그룹
- 그린 레시피 랩 — 한국 여성 아티스트 그룹
조각, 기후위기, 한국 여성 작가 네트워크. 세 방향의 소속이 한 사람 안에 공존한다. 단독 작가로만 활동하지 않고, 공동의 주제 아래 꾸준히 모이는 사람들 속에서 작업하는 방식이다.
What's Next: 주목할 신진
2022년, 박소형은 보스턴 Emerson College Media Art Gallery에서 열린 《What's Next: Perspective Micro and Macro》 전시에 선정됐다. 보스턴 내에서 활동하는 주목할 만한 신진 작가 중 한 사람으로 호명된 자리였다.
같은 해 뉴욕 Knockdown Center의 《Burning Man Decompression》, Piano Craft Gallery 《Banging the Door》, 보스턴 《Behind VS Shadow》 등 6개 전시에 이름을 올렸다. 2023년에는 LaguanaART.com Gallery의 《Water, Ancient Greek philosophy and in Western alchemy》(캘리포니아 Mission Viejo), Lesley University College of Art and Design의 《Boston MFA Mixer》에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