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도장을 한 오뚝이, 시멘트와 금박의 놀이터, 식물과 버섯 포자를 끌어들인 생태 조각, 흙과 불로 빚은 도자. 씨앗페 2026의 조각·도자·설치 작가들을 한 자리에서 소개합니다.
씨앗페 2026에서 조각과 도자 작가는 많지 않다. 그러나 적은 수에도 불구하고 각 작가의 작업이 완전히 다른 물성·스케일·맥락을 가진다. 레진 위에 자동차 도장을 한 오뚝이, 시멘트와 유사 금박의 놀이터, 뉴욕·보스턴에서 생태예술을 하는 한국 작가, 흙과 불로 빚는 도자. 그리고 2025년 12월에 작고한 한국 토탈 아티스트의 마지막 작업까지.
조각 — 네 명의 작가
양순열 — 넘어져도 다시 서는 확장된 모성
회화와 조각을 오가는 컨템포러리 작가. 씨앗페에 오뚝이(Ottogi) 연작 6점을 내놓았다. 모두 레진 위에 자동차 도장(Car paint on resin)으로 마감. Mother Ya-ho가 시리즈의 모체.
- · 55×55×120cm, 2014
- · 60×60×130cm,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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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수 — 시멘트와 금박의 놀이터
프랑스 뚤롱 DNAP(2015)→벨기에 브뤼셀 왕립 미술 대학교 조각과 석사(2019). 2021 포르쉐 Dreamers On Artists + 제7회 가송예술상 우수상, 2024 안젤리미술관상 수상. 씨앗페 출품 두 점 모두 이미 판매됐다.
- · 시멘트·유사 금박·왁스·아크릴, 72.7×91cm, 2023
- · 같은 재료,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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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형 — 식물과 버섯 포자의 생태 조각
SVA BFA(2021)→보스턴대 MFA Sculpture(2023). 서울·보스턴·뉴욕을 오가는 조각·설치·비디오·AI 미디어 작가. 보스턴 기후위기 아티스트 그룹 I3C 멤버. 씨앗페 출품작은 수채화·잉크 드로잉·박스·한지를 결합한 평면 설치.
- · 수채화·잉크·박스·한지, 75×125cm, 2025
- · 같은 재료, 49×53cm,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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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태(1947-2025) — 토탈 아티스트, 추모
한국 최초의 독립영화 《아침과 저녁 사이》(1970) 감독, 1970년대 '제4집단' 창립, 1977-1999년 미국 체류, 1992 LA 폭동 후 《볼케이노 아일랜드》 퍼포먼스, 1999 서강대교·통일대교 《빙벽(Ice Wall)》. 2025년 12월 7일 별세. 씨앗페 2026은 작가가 살아서 동의한 마지막 연대 중 하나.
- · 먹·한지, 2021
- · 아크릴·한지, 2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