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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실될 위기의 오윤 벽화우리가 구하자시민의 품으로

오윤 작가의 1974년 테라코타 작품 보존과 유족 권리 회복을 위한 시민 청원

지금, 1만 명의 이름을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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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에 새겨진 그 벽이, 50년 만에 사라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한국 현대미술의 대표 작가, 28세에 새긴 벽

오윤(1946~1986). 마흔이라는 짧은 생애 동안 그는 회화·판화·조각을 합쳐 400여 종의 작품을 남기셨고, 2005년 옥관문화훈장이 추서되었으며, 2006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대규모 회고전이 열렸습니다. 그가 평생을 바친 작업의 무게는, 시간이 흐른 지금도 우리 곁에 닿아 있습니다.

1974년, 그가 스물여덟이던 해. 군대에서 위장병으로 의병 제대한 그는 경주와 일산의 전돌 공장에서 흙을 다루며 노동자들과 함께 땀을 흘리던 시기였습니다. 그때 상업은행(현 우리은행)으로부터 동대문·구의동 지점의 내외벽 테라코타 부조를 의뢰받습니다. 노동자였던 청년이, 노동자들이 매일 드나드는 자리에 새긴 양면의 부조 — 청년 작가가 공공미술을 맡기 어려웠던 시대에, 한국 공공미술 초기의 흔치 않은 자리에 서 있는 작품입니다.

이 벽을 새긴 뒤로도 그가 평생 가장 강렬하게 매달린 매체는 목판화였습니다. 부산 시장의 억센 웃음, 부두 노동자의 땀, 짓눌린 한(恨)을 신명나는 춤사위로 풀어내는 민중의 생명력 — 그는 이 모든 것을 칼끝으로 나무에 새겼습니다. 그리고 그 판화를, 프레스기조차 없이 숟가락으로 문질러 시집 표지에, 노동 현장 전단지에, 아이들의 동화책 삽화에 아낌없이 나누었습니다. ‘미술은 많은 사람이 나누어야 한다’ — 그가 위에서 남긴 그 말 그대로.

오윤, 1974, 테라코타 벽화 — 정면(인체 부조)
오윤, 1974, 테라코타 벽화 — 인체 부조 디테일
오윤, 1974, 테라코타 벽화 — 반대 면(추상 부조)
반대 면
서울 광진구 구의동 현장. 양면에 새겨진 테라코타 부조 — 인체 부조 면(좌·중)과 추상 부조 면(우).

세 가지 일이 이어졌습니다

올해 봄, 그 건물이 매각되었습니다. 그러나 다음 세 가지 일이 이어지면서, 작품 보존의 길이 열렸습니다.

1. 우리은행

매매 과정에서 매수인께 이 작품의 존재를 알려주셨습니다.

2. 매수인

작품의 가치를 알아보고자 직접 국립현대미술관에 문의하시고, 오윤 작가 유족의 연락처를 찾아 연락해 오셨습니다.

3. 유족

오윤 선생 유족께서는 작품의 보존과 공공 이관을 적극적으로 원해 오셨습니다.

이제 시민의 손이 더해지면, 작품은 우리의 품으로 돌아옵니다.

차기 서울시장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께서
오윤의 1974년 구의동 벽화의
안전한 해체·보존·이관을 해결해 주십시오.

우리가 함께할 수 있는 일

1. 서명합니다 (30초)

성함, 이메일, 전화번호만으로 서명하실 수 있습니다.

서명하기

2. 시민 추진위원으로도 참여합니다 (선택)

이름을 더 무겁게 걸고 싶으시면, 시민 추진위원으로도 함께해 주십시오. 추진위 발족 선언문에 이름이 함께 오릅니다.

↓ 서명 폼에서 추진위원 체크

3. 다섯 분께 전합니다

이 페이지를 다섯 분께만 전해 주십시오. 그분들이 또 다섯 분께 전하시면, 1만 명의 이름이 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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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분께 보내실 때, 이 문구를 그대로 붙여넣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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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윤이 1974년 새긴 구의동 테라코타 벽화가 8월 철거 위기에 있습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의 양면 부조 — 차기 서울시장과 문체부 장관께 작품 보존을 청원합니다. 30초 서명으로 함께해 주세요. → https://www.saf2026.com/petition/oh-yoon

  • 문자

    [청원] 오윤 1974 구의동 벽화 멸실 위기. 서울시장·문체부 장관께 보존 청원. 30초 서명 → https://www.saf2026.com/petition/oh-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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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윤이 1974년에 새긴 구의동 테라코타 벽화가 50년 만에 멸실 위기. 차기 서울시장과 문체부 장관께 시민이 청원합니다. 1만 명의 이름을 모읍니다. 30초 서명 → https://www.saf2026.com/petition/oh-yoon #오윤 #구의동벽화 #서울시장청원 #문체부장관청원

청원의 진행 상황과 결과를 이 메일로 정중히 알려드립니다.

이메일이 닿지 않거나, 언론 인터뷰·청원 전달식 등 시급한 연락이 필요할 때만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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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동의

국외 이전(Supabase·Vercel·Google) 포함 전체 개인정보 처리 내역은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명은 30초입니다. 입력하신 정보는 청원 운영에만 사용되며, 청원 종료 후 6개월 내 파기됩니다.

본 청원은 만 14세 이상 시민이 서명하실 수 있습니다.

왜 지금인가

작품이 있는 건물은 올해 8월부터 철거되어 그 자리에 새 건물이 들어섭니다. 그 과정에서 작품은 사라집니다.

참고

  • 2026년은 오윤 서거 40주기입니다.
  • 2026년, 새 서울시장과 새 정부 문화 정책이 함께 결정되고 있습니다.
  • 작품 해체 마지노선이 확정되었습니다. 늦어도 8월 초까지는 해체 이전해야 합니다.

지금 시민의 이름이 모이지 않으면, 50년을 견뎌온 작품이 끝내 사라집니다.

누가 추진하고 있는가

이 청원은 한국스마트협동조합(예술인협동조합)이 시작한 시민 운동입니다. 협동조합은 오윤 작가 유족과 마음을 모아 작품의 보존 해체와 공공 이관을 맡았고, 매수인과 작품 반출 동의서를 체결했습니다.

「오윤 작품 보존 추진위원회」를 5월 초 발족할 예정이며, 미술계·시민사회·학계 인사들이 공동 위원장과 위원으로 함께하실 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추진위원장 명단은 확정되는 대로 이 자리에 게시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2026년은 서울시장이 결정되는 해입니다. 새로 결정되는 시장께서 이 작품을 시민의 자산으로 받으실 수 있도록, 후보자 등록 전에 시민의 의지를 모아 청원을 전합니다. 또한 오윤의 1974년 작품은 한국 근현대 미술사의 대표적 자산입니다. 차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께서는 이 작품의 문화재적 가치 보존에 대한 정책적 책임을 갖고 계십니다.

씨앗페가 이 청원을 함께하는 이유

씨앗페(SAF2026)는 한국 예술인의 금융 차별을 푸는 상호부조 플랫폼입니다. 살아 있는 예술인이 마땅히 누려야 할 자리(상호부조 대출), 그리고 떠난 예술인이 남긴 작품이 마땅히 가야 할 자리(오윤 청원) — 결은 다르지만, 한국 예술인의 사회적 지위와 작품의 공공적 가치를 함께 회복하려는 같은 마음 위에 있습니다.

씨앗페 알아보기

함께 기리는 자리

오윤 40주기, 그의 작품을 다시 만나는 시간

이 청원의 벽화를 1974년에 새긴 작가, 오윤(吳潤, 1946–1986). 시대의 그늘과 광장의 환호를 한 칼날 위에 새기다 마흔의 여름에 떠난 사람입니다.

오윤이 남긴 100여 점의 목판화는 1980년대 한국 민중미술의 정신적 지도이자, 지금도 시민의 가슴에 가장 가깝게 닿는 화면으로 살아 있습니다. 그의 손끝에서 칼은 도구가 아니라 시대를 향한 질문이었고, 한 장의 판화는 단지 그림이 아니라 무수한 이름 없는 사람들의 얼굴이었습니다. 작가가 떠난 지 40년이 지난 오늘에도 그의 새김은 우리에게 묻습니다 — 우리는 누구의 얼굴을 잊지 않고 있는가.

오윤 40주기를 맞아, 씨앗페(SAF)는 그의 작품 세계를 다시 시민 앞에 펼치는 특별전을 마련했습니다. 1985년 〈칼노래〉 연작부터 1996년 사후 판화집까지, 흩어졌던 도판을 한자리에 모아 작가가 무엇을 묻고 무엇을 새기려 했는지 큐레이팅된 텍스트와 함께 천천히 따라가실 수 있습니다. 구의동 벽화 한 점만으로는 다 말할 수 없었던 오윤의 진폭을, 작품 한 점 한 점의 결로 마주하실 수 있는 자리입니다.

청원에 이름을 보태주신 분들께서 작가의 다른 작품 세계까지 함께 만나실 때, 이 운동은 한 면의 벽을 지키는 일을 넘어 한 예술가의 시대를 시민이 함께 기억하는 일이 됩니다. 작품 한 점을 마음에 들이시는 일도, 떠난 작가의 신념을 오늘의 동료 예술인에게로 잇는 또 하나의 방식입니다 — 작품 판매 수익이 살아 있는 예술인의 상호부조 대출 기금이 되어, 오윤이 평생 함께했던 동료들의 자리를 다시 짓습니다.

오윤 작가(1946–1986) 초상

함께 보면 좋은

오윤 40주기 특별전

그의 작품 세계, 그리고 동료 예술인의 내일

100여 점의 목판화로 새긴 시대의 정신을 만나보세요. 작품 한 점이 살아있는 예술인의 상호부조 대출 기금이 되어, 떠난 작가의 신념이 오늘의 동료에게 닿습니다.

함께 서는 일이 오윤의 방식이었습니다

씨앗페는 금융 차별을 겪는 예술인을 위해 동료 예술인들이 만든 상호부조 기금입니다. 작품을 구매하면 그 수익이 저금리 대출로 살아 있는 동료 예술인에게 닿습니다. 조합원이 되면 이 연대의 한 자리가 됩니다.

마흔의 여름에 떠난 사람, 그가 새긴 얼굴들은 오늘도 우리 곁에 있습니다.

오윤이 1974년에 만든 작품이 50년 만에 멸실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제 우리가 힘을 모아 지켜냅시다.

오윤의 작품을 시민의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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