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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전시까지, 다음 공연까지. 예술인에게 소득 공백기는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물감 한 통, 캔버스 한 장, 작업실 월세를 위해 고금리 대출에 기댈 수밖에 없었던 동료 예술인에게, 이 작품의 수익은 씨앗기금이 되어 공정한 금융의 손을 내밀어줍니다.

동료 예술인의 목소리

“아이들 모르게 나만 3일을 굶었던 기억.”

— 50대, 연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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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ion

장윤서

장윤서의 회화 작품 〈Illusion〉. 2025년 Acrylic on canvas 작업, 크기 15x20cm. 씨앗페에 출품된 한국 현대미술 원본이다.

진품성

단 1점뿐인 원작

에디션 뜻 알아보기 →
전시
오윤 테라코타 기금마련전
분류
회화
재료
Acrylic on canvas
크기
15×20cm · 약 0호 · 소품 이 크기 읽는 법 →
년도
2025
판매 상태
판매완료

작가 소개

각자의 조건과 욕망에 의해 해석된 불안전한 인식

작가 노트

우리는 과연 대상을 편향 없이, 있는 그대로 인식할 수 있는가?
이 물음은 점묘에 가까운 방식으로 반복되는 원의 축적이라는 조형적 행위로 이어진다.
꽃이나 케이크와 같은 익숙한 이미지를 수많은 작은 원들로 쌓아 올리되, 그 형상이 즉각적으로 인식되지 않도록 구성한다.
이 방식은 색맹 검사표에서 착안한 것이다. 인간의 시각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망막에는 색을 감지하는 원추세포가 존재하며,
일반적으로 세 가지 파장(적, 녹, 청)을 기반으로 색을 인식한다. 그러나 색 감각 이상을 가진 경우 특정 파장을 제대로 구별하지 못해
동일한 이미지에서도 전혀 다른 형상을 경험한다.
더 나아가, 고양이나 강아지와 같은 동물은 인간보다 제한된 색 스펙트럼에 기반해 세계를 인식한다.
즉, 우리가 보고 있는 ‘세계’는 생물학적 조건에 의해 필연적으로 제한된 해석일뿐이다.
이처럼 하나의 이미지 안에서도 어떤 이는 형상을 읽어내고, 어떤 이는 끝내 인식하지 못한다는 지점에 주목 하였다.
인간 개개인이 다른 사고 체계와 신념을 가지고 있기에 동일한 대상을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자가 경험하는 세계는 다르게 구성되고 해석된다는 점이 굉장히 흥미로웠다.
작업 과정에서 반복되는 원의 축적은 일종의 수행이며, 고행에 가깝다.
그러나 이 반복은 완전한 형상을 향해 나아가기보다는 오히려 그것을 붕괴시키는 방향으로 작동한다.
무수한 점들은 이미지를 구성하는 동시에 해체하며, 대상은 점차 구체성을 잃고 추상적인 흔적으로 흩어진다.
이 지점에서 반복은 ‘완성을 향한 축적’이 아니라, ‘인식의 불완전성을 드러내는 과정’이 된다.
인간의 인식은 언제나 경험, 기억, 사회적 조건에 의해 매개되며, 결코 대상 그 자체에 도달할 수 없다.
따라서 반복되는 행위는 오히려 그 간극을 증폭시키며, 우리가 보고 있다고 믿는 세계가 얼마나 불완전한지 드러낸다.
나는 이 과정을 통해 대상이 기호로 환원되는 순간을 포착하고자 한다.

주요 경력

(그룹전)
•2026 마음이라 불리는 숲 전 (인사1010 서울)
•2026 정원을 거머쥔 우리는 4인 전 (셀렉티드닉스 서울)
•2024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 축전 청년작가ART 전(광화문광장 서울)
•2023 제27회 여수 청년 미술작가 회 정기 전 (GS칼텍스 장도 여수)
•2022 제26회 여수 청년 미술작가 회 전 (녹테마레 아트갤러리 여수)
•2022 여수 청년 미술작가 회 초대 전 (갤러리카스 여수)
외 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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