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끝의 글씨로
한국을 쓰다
전통 서예와 현대 디자인이 만나는 자리.영화·드라마·현판으로 대중과 만난 먹과 붓의 조형.
붓과 먹 —
전통과 디자인 사이의 글씨
장천(長川) 김성태는 한국 캘리그라피의 대표 작가다. ‘장천’은 호이고 본명은 김성태다.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서예과 1기로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인문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미술사학 석사를 받았다.
그는 오랜 시간 한국 전통 서예와 디자인을 잇는 조형 언어를 구축해 왔다. (사)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명예회장이자, (사)한국미술협회 캘리그라피분과 운영위원·이사, KBS아트비전 영상그래픽팀 팀장으로 활동한다. 2022년 대한민국미술대전 캘리그라피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그의 글씨는 영화·방송·현판을 통해 대중과 만났다. 영화 「서울의 봄」(2023)과 「귀향(鬼鄕)」(2015)의 타이틀,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장영실」·「불멸의 이순신」, 그리고 「임진왜란 1592」의 제호를 휘호했다. 화성특례시 승격 현판(2025)을 썼고, 「진품명품」·「한국인의 밥상」· 「우리말겨루기」 같은 장수 프로그램의 타이틀 글씨도 그의 손에서 나왔다.
그는 18회의 개인·초대전과 250여 회의 단체전을 이어왔다. 무우수갤러리 초대전 「나랏말글씨」(서울, 2025), 관선재 갤러리 「광주의 봄」(광주, 2024), 독립기념관 「독립운동가 어록 초대전」(천안, 2018), 다산 정약용 탄신 250주년 기념전 「아! 여유당」(아라아트, 서울, 2013), 법정스님 1주기 추모 기획초대전(토포하우스, 2011)이 그 초대전의 흐름을 이룬다.
2015년 제9회 다산(정약용)대상 문화예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작품 「눈길」은 2013년 중학교 미술교과서(교학사)에 수록됐고, 2005년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작품 매입작가, 2007·200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창작지원작가로 선정됐다. 저서로는 『장천과 함께하는 붓으로 배우는 캘리그라피』(덕주출판사, 2022)가 있다.
주요 테마
- 1
전통과 디자인의 결합
한국 전통 서예와 현대 디자인이 만나는 자리에서 구축한 조형 언어. 붓의 규율을 오늘의 글씨로 잇는다.
- 2
대중과 만난 휘호
영화·드라마 타이틀, 방송 글씨, 현판 휘호 — 전시장 너머에서 대중과 만나는 글씨.
- 3
먹과 붓의 조형
절제되었으되 살아 있는 — 한 획의 무게와 호흡, 여백과 균형을 이루는 휘호의 힘.
작가의 시간
- 2005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작품 매입작가 선정.
- 2011법정스님 1주기 추모 기획초대전, 토포하우스, 서울.
- 2013다산 정약용 탄신 250주년 기념전 「아! 여유당」, 아라아트, 서울; 「눈길」 중학교 미술교과서(교학사) 수록.
- 2015제9회 다산(정약용)대상 문화예술 부문 대상 수상; 영화 「귀향(鬼鄕)」 타이틀 휘호.
- 2016명사시리즈 초청전 「아! 충무공」, 아산문화재단 갤러리.
- 2018「독립운동가 어록 초대전」, 독립기념관, 천안.
- 2022대한민국미술대전 캘리그라피 부문 심사위원장; 저서 『장천과 함께하는 붓으로 배우는 캘리그라피』(덕주출판사) 출간; 국립고궁박물관 「궁중 현판전」 휘호.
- 2023영화 「서울의 봄」 타이틀 휘호.
- 2024신춘기획 초대전 「광주의 봄」, 관선재 갤러리, 광주; 「한국서예의 오늘과 내일 靑龍·白鶴전」,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 2025초대전 「나랏말글씨」, 무우수갤러리, 서울; 화성특례시 승격 현판 휘호.
주요 휘호·현판·단체전
- 영화 타이틀: 「서울의 봄」(2023), 「귀향(鬼鄕)」(2015)
- 드라마·방송 타이틀: 「태종 이방원」, 「장영실」, 「불멸의 이순신」, 「임진왜란 1592」, 「진품명품」, 「한국인의 밥상」, 「우리말겨루기」
- 현판·기업 휘호: 화성특례시 승격 현판(2025), 신한금융 신년슬로건(2024), 국립고궁박물관 「궁중 현판전」(2022), (주)신세계 경영이념·핵심가치(2014), 금강산 신계사 상량문·편액(2006)
- 단체전: 「한국서예의 오늘과 내일 靑龍·白鶴전」,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2024);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초대전(2017, 2023)
- 선정: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매입작가(2005);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창작지원작가(2007·2008); 「눈길」 중학교 미술교과서(교학사, 2013) 수록
세 편의 에세이 —
붓과 그 닿음에 관하여
1서예에서 캘리그라피로 — 두 세계 사이에 세운 언어
김성태는 붓의 규율 속에서 훈련받았다. 원광대학교 서예과 1기로 졸업하고 동국대학교에서 미술사학을 공부하며, 그는 글씨의 실기와 역사를 함께 익혔다.
그의 길을 가르는 것은 그가 세운 다리다. 고전 서예가 붓의 정전을 지키고 현대 디자인이 종종 붓을 내려놓을 때, 장천은 둘을 함께 붙들었다 — 전통 서예의 엄격함을 디자인의 조형 어휘로 잇는 일. (사)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명예회장이자 한국미술협회 캘리그라피분과 이사로서, 그는 그 다리가 오늘 가르쳐지는 장(場)을 함께 만들어 왔다.
2전시장을 떠나 — 영화·방송·현판으로
장천의 글씨는 상당 부분 전시장 밖에서 관객과 만난다. 영화 「서울의 봄」(2023)과 「귀향(鬼鄕)」(2015),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장영실」·「불멸의 이순신」의 타이틀이 그의 손에서 나왔다. 「진품명품」·「한국인의 밥상」·「우리말겨루기」 같은 장수 프로그램의 제호 글씨도 마찬가지다.
그의 붓은 건축의 공간에도 들어갔다. 화성특례시 승격 현판(2025)을 썼고, 국립고궁박물관 「궁중 현판전」(2022)의 휘호를 맡았으며, 금강산 신계사의 상량문과 편액(2006)을 썼다. 매번 그 작업은 같은 물음을 던진다 — 한 획의 글씨가 어떻게 수많은 사람이 읽을 이름의 무게를 감당하는가.
3한 획의 무게 — 먹, 호흡, 그리고 여백
장천이 가르쳐 온 바에 따르면, 캘리그라피의 기본은 붓 그 자체에서 나온다 — 잡고, 누르고, 풀어내는 규율. 그 형식은 절제되었으되 결코 죽어 있지 않다. 한 획은 무게와 호흡을 지니고, 그 둘레의 여백은 비어 있음이 아니라 균형이다.
그 믿음은 그의 이력 전반에서 인정받았다 — 제9회 다산대상 문화예술 부문 대상(2015), 작품 「눈길」의 중학교 미술교과서 수록(2013),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매입작가 선정(2005). 18회의 개인·초대전과 250여 회의 단체전을 지나며, 그의 작업은 하나의 명제로 거듭 돌아온다 — 정성으로 붙든 먹의 선은 전통과 오늘의 시선을 한꺼번에 감당할 수 있다.
서예 교실에서 영화 스크린까지, 전시장 벽에서 현판까지, 장천 김성태의 작업은 하나의 물음을 추구해 왔다: 붓은 어떻게 전통과 오늘을 함께 감당하는가. 그는 씨앗페에 이 캠페인의 대상으로서가 아니라, 동료 예술인과의 연대자로서 함께한다 — 그의 뒤를 잇는 예술인들이 금융 차별의 무게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주요 작품
총 2점의 작품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장천 김성태 작가는 동료 예술인을 위한 연대의 뜻으로 씨앗페에 함께했습니다. 작품 판매 수익은 전액 예술인 상호부조 대출 기금으로 이어집니다. 작품 한 점의 구매가, 오늘 금융 차별을 겪는 예술인 한 사람의 다음 한 달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