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가격
₩1,400,000
세상에 단 한 점뿐인 원본
예술이 예술을 지킵니다
10명 중 8명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합니다
다음 전시까지, 다음 공연까지. 예술인에게 소득 공백기는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물감 한 통, 캔버스 한 장, 작업실 월세를 위해 고금리 대출에 기댈 수밖에 없었던 동료 예술인에게, 이 작품의 수익은 씨앗기금이 되어 공정한 금융의 손을 내밀어줍니다.
동료 예술인의 목소리
“아이들 모르게 나만 3일을 굶었던 기억.”
— 50대, 연극인
지금까지 166점의 작품이 판매되어 연대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작품 한 점이 동료 작가의 창작을 살려내는 산소가 됩니다.
판매 수익은 예술인 상호부조 기금이 되어 동료 작가의 저금리 대출로 이어집니다.
Hollowed yellow 04
이지은
- 분류
- 회화
- 재료
- 종이판넬, 아크릴물감
- 크기
- 35×35cm · 약 5호 · 소품 이 크기 읽는 법 →
- 년도
- 2025
- 가격
- ₩1,400,000
- 판매 상태
- 판매중
작가 소개
이지은은 입체와 회화의 경계를 가로지르며 추상적 형태와 색의 가능성을 탐구해 온 작가다. 1984년생으로 국민대학교 입체미술전공 학·석사를 마친 뒤 독일 브레멘 국립예술대학교에서 9학기를 수학하고, 2017년 뒤셀도르프 쿤스트아카데미에서 디플롬과 마이스터슐러(프란카 훼렌쉐메이어 교수반)를 마쳤다. 〈Hollowed Colors〉(2025 아트스페이스 엣), 〈structure〉(2023 크비텐바움 갤러리, 뮌헨), 〈reversed〉(2019 비젠박흐 갤러리, 쾰른) 등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다수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2011년 브레멘 국립예술대학교 Hochschulpreis 대상, 2015년 DAAD Matching Fund 장학금을 수상했다.
작가 노트
Doing or done
Machen oder gemacht
하는 것 혹은 한 것
끌을 연마석에 갈듯이 붓에 적정량의 물감과 물을 조절하여 묻힌다. 이 과정은 중요하다. 물감이 적으면 원을 그리는 과정에서 물감이 모자라 메마른 원이 되고 물이 너무 많으면 물감이 흘러내린다.
하지만 색상마다 그 농도가 다르다. 나무판 위에 어디를 파낼지 위치를 잡듯이 캔버스 위에 시작점을 잡는다. 예전에는 그리드를 그리고 시작하였는데 이제는 그리드를 그리지 않는다. 어느 시점이 오면 다시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힘을 주어 끌로 나무의 표면을 나뭇잎처럼 파내듯이 붓을 캔버스로부터 90도로 세운 상태를 유지하며 신중하게 붓을 둥글린다. 이와 동시에 나의 팔은 오른쪽 45도 각도를 따라 아래로 움직인다.
끌로 나무를 파는 행동의 마무리 지점에서 필요한 미세한 힘조절이 필요한 것처럼 붓의 이동을 멈추며 붓 밖으로 물감을 섬세하게 밀어낸다. 필요에 따라 마지막지점에서 붓을 몇번이고 둥글린다.
끌을 가볍게 나무의 표면에서 떼어내듯이 움직이던 붓을 돌리던 방향으로 스냅을 주며 들어올린다. 방금 파낸 흔적이 있는 그 옆자리에 다시 끌을 내려놓듯 방금 그린 그 원형 바로 옆에 붓을 다시 올려놓을 준비를 한다.
주요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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