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미술 작가 칡뫼 김구는 유화가 아니라 한지와 먹으로 분단을 그립니다. 바다 위의 붉은 태아, 눈에 띄지 않는 들꽃, 16년째 이어지는 밤골목길 연작 — 씨앗페 출품작 여섯 점을 재료와 화면에서부터 읽습니다.
칡뫼 김구 — 먹과 한지로 그리는 분단, 그리고 밤골목길의 16년

먼저 재료부터 보시길 권합니다.
씨앗페에 들어온 칡뫼 김구의 작품은 여섯 점이고, 여섯 점 전부가 먹 채색입니다. 바탕은 한지 넷, 닥지 하나, 종이 하나. 유화도 아크릴도 아닙니다. 민중미술이라는 말에서 흔히 떠올리는 두꺼운 유화 물감이나 목판의 칼자국이 여기에는 없습니다. 동양화의 재료로 분단을 그리는 사람 — 이 작가를 읽는 첫 단서는 주제가 아니라 그가 쥔 붓입니다.
휴전선 옆에서 태어난 사람
칡뫼 김구는 1956년 경기도 김포에서 태어났습니다. 휴전선 인근 마을입니다. '칡뫼'는 호이고, 표기는 '칡뫼 김구'와 '칡뫼김구'로 갈려 쓰입니다.
태어난 자리가 분단선 옆이었다는 사실은 그의 작업에서 배경 설명 이상입니다. 본인이 작업의 중심을 이렇게 못박아 두었기 때문입니다.
"그림에 대한 수많은 의견이 있지만 나의 작업은 철저하게 현실에 바탕을 둔다. 현실의 문제를 그리되 가능하면 문장을 만들고 이야기를 이끌고 싶다. 현재 나에게 가장 큰 관심사는 국토 분단의 문제다." — 칡뫼 김구 작업노트, artmail, 2020년 1월 3일
읽어둘 만한 대목은 "문장을 만들고 이야기를 이끌고 싶다"입니다. 그림에서 문장을 만들겠다는 것은, 화면을 한 덩어리의 인상으로 두지 않고 읽히는 순서를 만들겠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그의 화면은 그렇게 작동합니다. 뒤에서 볼 〈독도에서〉가 그 예입니다.
전시 이력은 1982년 동아미술제와 1983년 앙데팡당전(모두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출발합니다. 1985년에는 그림마당 민에서 열린 〈80년대 대표작품전〉에 나갔고, 같은 해 광복 40주년을 맞아 강화장터에서 거리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미술관과 장터가 같은 해에 나란히 있는 이력입니다.
개인전 제목은 감정을 그대로 내건 형태로 이어집니다. 〈밤골목 이야기〉(경인미술관, 2013), 〈아프다!?〉(나무아트, 2018), 〈슬프다!?〉(인사동 갤러리화인, 2020), 〈바라보다〉(나무아트, 2022). 아프다, 슬프다 — 둘 다 물음표와 느낌표를 함께 달고 있습니다. 감정을 말하되 그 감정이 확정된 것인지 되묻는 제목입니다.
2024년과 2025년에는 '황무지' 연작이 이어집니다. 〈황무지, 우상의 벌판〉(인사동 나무아트, 2024년 11월 13일26일), 〈황무지, 유령의 벌판〉(송현동 57th 갤러리, 2025년 10월 15일27일, 서울문화재단 후원).
단체전 쪽에서는 〈평화·통일·염원 DMZ국제초대전〉(오두산 통일전망대, 2018), 〈10.29 이태원 참사 넋기림전〉(아르떼 숲, 2023)이 그가 어느 자리에 서 왔는지를 보여줍니다.
황무지와 유령 — 작가의 말로 읽기
'황무지'와 '유령'이라는 두 단어가 어떻게 한 화면에 함께 놓이는지는 작가 본인이 전시 리플릿에 적어 두었습니다.
"내가 바라본 세상은 분단의 세상이고 문명의 세례 아래 신음하는 인간들이 살고 있다, 자본에 휘둘리는 낙오자가 보이고 우리가 만든 가짜희망 우상의 세계이며 그로 인해 만들어지는 황무지다. 또 다른 신화인 유령이 떠다니고 있다. 우리의 삶은 표상에 있지 않다. 숨어있다. 난 그 모습을 하나하나 드러내 보이려 한다. 내가 그림을 그리는 이유다." — 칡뫼 김구 작가노트(리플릿), 씨원뉴스, 2025년 10월 12일
이 문단에는 그의 화면 문법이 거의 다 들어 있습니다. 세 가지만 짚겠습니다.
첫째, **'가짜희망 우상'**과 **'또 다른 신화인 유령'**은 같은 것의 두 이름입니다. 2024년 전시가 '우상의 벌판'이고 2025년 전시가 '유령의 벌판'인 이유입니다. 우상은 세워진 것이고 유령은 세워진 것이 무너진 뒤 남아 떠도는 것입니다. 1년 사이에 제목이 그렇게 옮겨갔습니다.
둘째, "우리의 삶은 표상에 있지 않다. 숨어있다." 겉에 보이는 것이 진짜가 아니라는 진술입니다. 그래서 그의 그림은 정면에서 한눈에 읽히지 않습니다. 숨어 있는 것을 "하나하나 드러내" 보이는 방식이라, 화면 구석을 훑어야 이야기가 완성됩니다.
셋째, 마지막 문장이 "내가 그림을 그리는 이유다"로 끝난다는 점입니다. 그림의 목적을 스스로 말로 정리해 두는 작가입니다.
동료들의 평가도 같은 방향을 가리킵니다. 화가 장경호는 "김구는 분단현실에 대한 통찰과 독자적 어법으로 이를 집요하게 형상화해온 작가다"(씨원뉴스, 2024년 11월 21일)라고 썼고, 김상천 객원편집위원은 2025년 가을 전시를 두고 "칡뫼 김구 화백의 이번 가을 전시회는 '탈신화화demythologization'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한겨레:온, 2025년 10월 19일)고 정리했습니다.
'탈신화화'라는 말이 정확합니다. 신화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신화를 벗기는 일. 작가가 "우리가 만든 가짜희망 우상"이라고 부른 것을 벗겨내면 남는 것이 황무지이고, 그 위를 떠도는 것이 유령입니다.
그가 사회를 보는 눈이 얼마나 직설적인지는 SNS에 남긴 한 줄이 보여줍니다.
"미국 America는 우리에게 미국米國인가, 미국美國인가, 미국尾國인가? 요즘보니 갈수록 가관이다." — 칡뫼 김구, 작가 SNS(기사 인용), 씨원뉴스, 2025년 10월 12일
한자 세 개를 나란히 놓아 말장난처럼 던지지만, 쌀의 나라인가 아름다움의 나라인가 꼬리의 나라인가를 묻는 문장입니다. 앞서 본 "문장을 만들고 이야기를 이끌고 싶다"는 태도가 그림 바깥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씨앗페 출품작 여섯 점 읽기
여섯 점의 제작 연도는 2009년부터 2025년까지 걸쳐 있고, 그 가운데 세 점이 '밤골목길'이라는 같은 제목을 나눠 가집니다. 2009년 한 점, 2025년 두 점. 16년의 간격을 두고 같은 골목으로 돌아간 셈입니다. 크기는 45.4x68.7cm부터 92x61cm까지, 가격은 ₩1,500,000에서 ₩2,500,000 사이입니다.
〈밤골목길ㅡ눈길〉 — 2009년, 한지 먹 채색, 45.4x68.7cm
여섯 점 중 가장 이른 작품이자 가장 작은 화면입니다. 2013년 경인미술관 개인전 〈밤골목 이야기〉보다 4년 앞서 그려진 것으로, 그 연작이 어디서 출발했는지를 보여주는 자리에 놓입니다.

- 45.4x68.7cm · 한지 먹 채색 · ₩2,500,000
- 작품 페이지 →
〈독도에서〉 — 2016년, 닥지 먹 채색, 92x61cm
여섯 점 가운데 유일하게 닥지를 바탕으로 쓴 작품이고, 가장 큰 화면입니다. 그리고 앞서 말한 "문장을 만들고 이야기를 이끈다"가 무슨 뜻인지 가장 또렷하게 보여주는 그림이기도 합니다.
화면은 거의 전부가 푸른 바다입니다. 오른쪽 위 멀리 바위섬 하나가 작게 떠 있고, 왼쪽 아래에 몸을 웅크린 붉은 태아가 있습니다. 태아에게서 나온 탯줄은 붉은 실처럼 구불구불 위로 뻗어 화면 윗변을 넘어가 버립니다. 이어진 곳이 그림 안에 없습니다. 태아와 섬 사이에는 아무것도 없고, 바다 위로 검은 부스러기들만 흩어져 있습니다.
작품에 작가가 붙인 설명은 이렇습니다 — "완결되지 못한 분단의 서사는 독도의 모습에서 볼 수 있다 휴전선를 달고 태어난 분단둥이가 허공을 맴돌고 있다." 태아가 달고 있는 것이 탯줄이자 휴전선이고, 그 줄이 화면 밖으로 사라진다는 것이 곧 '완결되지 못한 서사'입니다. 1956년 김포에서 태어난 사람이 자기를 어떻게 부르는지가 이 한 점에 들어 있습니다.

- 92x61cm · 닥지 먹 채색 · ₩2,000,000
- 작품 페이지 →
〈개여뀌 피는 언덕〉 — 2018년, 한지 먹 채색, 91.5x61cm
개여뀌는 길가나 물가에 흔하게 나는 풀입니다. 작가가 이 작품에 붙인 설명은 한 문장입니다 — "화려하지 않아 눈길 받지 못하는 꽃 개여뀌 그들도 땅의 주인이고 별을 보고 살아가는 존재다."
분단과 참사를 그려온 작가의 목록에서 이 한 점이 튀어 보일 수 있지만, 문장을 읽으면 같은 자리입니다. 눈길을 못 받는 쪽을 주인이라고 부르는 일. 사람에게 하던 것을 풀에게 한 것뿐입니다.

- 91.5x61cm · 한지 먹 채색 · ₩2,000,000
- 작품 페이지 →
〈밤골목길 ㅡ에덴하우스〉 — 2025년, 종이 먹 채색, 72.8x52.2cm
2009년의 골목으로 16년 만에 돌아온 두 점 중 하나입니다.
밤의 거리입니다. 어두운 건물 벽에 '에덴하우스'라는 간판 글씨가 세로로 희미하게 떠 있고, 그 아래 입구는 푸르스름한 빛을 냅니다. 왼쪽으로는 가로등에 노랗게 타오르는 가로수가 늘어서 있고, 그 빛의 길을 배낭을 멘 사람 하나가 등을 보이며 걸어갑니다. 길 오른쪽엔 흰색·남색 트럭 두 대가 세워져 있고 맨 오른쪽 아래에 주황색 라바콘이 하나 서 있습니다. 화면 전체에는 붉고 푸르고 흰 작은 조각들이 눈발처럼 흩날립니다. 왼쪽 아래에 서명과 붉은 낙관이 찍혀 있습니다.
'에덴'이라는 이름을 단 여관 간판이 어두운 골목에 걸려 있는 화면입니다. 낙원의 이름을 밤거리에서 읽게 되는 이 배치가, "우리가 만든 가짜희망 우상"이라는 작가의 문장과 겹칩니다.

- 72.8x52.2cm · 종이 먹 채색 · ₩2,000,000
- 작품 페이지 →
〈밤골목길 ㅡ귀가〉 — 2025년, 종이 먹 채색, 72.8x52.2cm
〈에덴하우스〉와 같은 해, 같은 재료, 같은 크기의 짝입니다. 제목이 '귀가'인 만큼 두 점을 나란히 걸면 밤거리의 한 장면과 그 뒤가 이어집니다. 크기가 정확히 같으므로 대(對)로 거는 것을 전제로 보셔도 좋습니다.

- 72.8x52.2cm · 종이 먹 채색 · ₩2,000,000
- 작품 페이지 →
〈붉은말〉 — 2025년, 한지 먹 채색, 60x50cm
여섯 점 중 가장 작은 정사각형에 가까운 화면입니다. 같은 2025년 작인 '밤골목길' 두 점과 함께 놓으면, 이 작가의 지금이 어떤 폭을 가지고 있는지 보입니다.

- 60x50cm · 한지 먹 채색 · ₩1,500,000
- 작품 페이지 →
여섯 점을 함께 보려면 [칡뫼 김구 작가 페이지](/artworks/artist/칡뫼 김구)로 가시면 됩니다.
왜 한지와 먹인가
이 질문에 작가가 직접 답한 자료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출품작 여섯 점이 예외 없이 먹 채색이라는 사실 자체가 하나의 진술입니다.
먹은 되돌릴 수 없는 재료입니다. 유화처럼 덮어 고치기 어렵고, 한지는 스며드는 정도를 붓이 닿는 순간에 결정합니다. "우리의 삶은 표상에 있지 않다. 숨어있다"고 쓴 사람이 고르기에는 까다로운 재료입니다. 숨은 것을 드러내려면 여러 번 고쳐야 할 것 같은데, 그가 고른 바탕은 고침을 잘 받아주지 않습니다.
민중미술의 흐름 안에서도 이 선택은 눈에 띕니다. 1980년대 민중미술을 대표하는 이미지는 대체로 강한 유화이거나 목판화였습니다. 칡뫼 김구는 같은 시기에 같은 자리에 있으면서, 동양화의 재료로 그 일을 계속해 왔습니다. 그의 화면이 구호처럼 읽히지 않고 한 장면씩 읽히는 이유가 여기 있다고 보아도 좋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씨앗페에서
칡뫼 김구가 씨앗페에 여섯 점을 낸 것은 그가 도움이 필요해서가 아닙니다. 씨앗페에 작품을 내놓은 작가들은 금융 차별을 겪는 동료 예술인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연대자들입니다. 작품 판매 수익의 대부분은 작가에게 직접 가고, 일부는 예술인 상호부조 기금에 적립되어 금융 차별을 겪는 동료 예술인의 저금리 대출 재원이 됩니다.
40년 넘게 "눈길 받지 못하는" 쪽을 화면에 올려온 작가가 이 구조에 작품으로 참여한 일은, 그가 개여뀌에 붙인 문장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화려하지 않아 눈에 띄지 않는 쪽도 땅의 주인이라는 문장 말입니다.
처음 만나는 분께 권하는 순서는 이렇습니다. 〈독도에서〉를 먼저 보고 탯줄이 어디로 가는지 눈으로 따라가 보십시오. 그 다음에 〈개여뀌 피는 언덕〉의 설명을 읽으시면, 이 작가가 크고 무거운 주제와 작고 흔한 것을 같은 눈으로 본다는 것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2009년 〈밤골목길ㅡ눈길〉과 2025년 〈밤골목길 ㅡ에덴하우스〉를 나란히 놓으십시오. 16년이 한 사람의 골목에서 어떻게 흘렀는지가 거기 있습니다.
[칡뫼 김구 작가 페이지에서 작품 여섯 점 보기 →](/artworks/artist/칡뫼 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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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 칡뫼 김구는 어떤 작가인가요? A. 1956년 경기도 김포의 휴전선 인근 마을에서 태어난 민중미술 작가입니다. 분단·단절·경계·욕망을 주제로 한 회화를 이어왔고, 1982년 동아미술제와 1983년 앙데팡당전(국립현대미술관)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칡뫼'는 호입니다.
Q. '칡뫼'는 무슨 뜻이고, 이름 표기는 어느 쪽이 맞나요? A. '칡뫼'는 작가의 호입니다. 지면과 전시 기록에서 '칡뫼 김구'와 '칡뫼김구' 두 가지 표기가 함께 쓰입니다. 씨앗페에서는 '칡뫼 김구'로 적습니다.
Q. 주로 어떤 재료로 그리나요? A. 씨앗페 출품작 여섯 점은 모두 먹 채색이고, 바탕은 한지·닥지·종이입니다. 유화나 아크릴이 아니라 동양화 재료로 작업한다는 점이 이 작가의 특징입니다.
Q. '황무지' 연작은 무엇인가요?
A. 2024년 〈황무지, 우상의 벌판〉(인사동 나무아트, 11월 13일26일)과 2025년 〈황무지, 유령의 벌판〉(송현동 57th 갤러리, 10월 15일27일, 서울문화재단 후원)으로 이어진 개인전 연작입니다.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우리가 만든 가짜희망 우상의 세계이며 그로 인해 만들어지는 황무지"(씨원뉴스, 2025년 10월 12일)라고 밝혔습니다.
Q. 개인전과 주요 참여 전시는? A. 개인전으로 〈밤골목 이야기〉(경인미술관, 2013), 〈아프다!?〉(나무아트, 2018), 〈슬프다!?〉(인사동 갤러리화인, 2020), 〈바라보다〉(나무아트, 2022), 〈황무지, 우상의 벌판〉(2024), 〈황무지, 유령의 벌판〉(2025)이 있습니다. 단체전으로는 〈평화·통일·염원 DMZ국제초대전〉(오두산 통일전망대, 2018), 〈10.29 이태원 참사 넋기림전〉(아르떼 숲, 2023) 등에 참여했습니다.
Q. 씨앗페에 나온 칡뫼 김구 작품은 몇 점이고 가격대는? A. 여섯 점입니다. 〈밤골목길ㅡ눈길〉(2009, 한지 먹 채색, 45.4x68.7cm, ₩2,500,000), 〈독도에서〉(2016, 닥지 먹 채색, 92x61cm, ₩2,000,000), 〈개여뀌 피는 언덕〉(2018, 한지 먹 채색, 91.5x61cm, ₩2,000,000), 〈붉은말〉(2025, 한지 먹 채색, 60x50cm, ₩1,500,000), 〈밤골목길 ㅡ귀가〉와 〈밤골목길 ㅡ에덴하우스〉(둘 다 2025, 종이 먹 채색, 72.8x52.2cm, 각 ₩2,000,000)입니다.
Q. 두 점을 함께 걸 만한 조합이 있나요? A. 〈밤골목길 ㅡ귀가〉와 〈밤골목길 ㅡ에덴하우스〉가 같은 해·같은 재료·같은 크기(72.8x52.2cm)라 대(對)로 걸기에 맞습니다.
Q. 칡뫼 김구 작품을 사면 어디로 수익이 가나요? A. 작품 판매 수익의 대부분은 작가에게 직접 갑니다. 일부는 예술인 상호부조 기금에 적립되어 금융 차별을 겪는 동료 예술인의 저금리 대출 재원이 됩니다. 칡뫼 김구는 자신이 그 차별의 당사자여서가 아니라, 동료 예술인을 돕기 위해 작품을 내놓은 연대자로 씨앗페에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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