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이 예술을 지킵니다
10명 중 8명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합니다
354건
누적 대출로 동료를 지원했습니다
95%
상환율 — 신뢰가 순환합니다
~1.4억 원
고금리 대비 절감된 이자
다음 전시까지, 다음 공연까지. 예술인에게 소득 공백기는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물감 한 통, 캔버스 한 장, 작업실 월세를 위해 고금리 대출에 기댈 수밖에 없었던 동료 예술인에게, 이 작품의 수익은 씨앗기금이 되어 공정한 금융의 손을 내밀어줍니다.
동료 예술인의 목소리
“아이들 모르게 나만 3일을 굶었던 기억.”
— 50대, 연극인
“돈이 없어 절박했던 치과 치료를 못 받고 있어요. 병원을 제때 가야 하는데, 안 가고 웬만하면 참는 것이 이젠 습관이 돼버렸습니다.”
— 50대, 배우
“돈이 없어서 귀 치료를 계속 미뤘고, 그로 인해 양쪽 귀 다 증상이 악화됐습니다.”
— 30대, 음악인
“병원에 입원 중이신 어머니의 병원비를 낼 수 없어, 퇴원을 미루기도, 받아야 할 검사와 치료를 포기하실 수밖에 없었습니다.”
— 50대, 배우/방송인
“경제적 형편의 문제로 갈 곳이 없어 고시원, 연습실 등을 전전하다 한동안 노숙을 한 적이 있습니다.”
— 30대, 음악인
“임대료 연체로 인해 단체 사업장이자 거주지에서 비자발적으로 퇴거해야 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금융권은 물론 예술인 대출도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 50대, 배우
“돈이 없으면 삶이 무너지는데 예술 창작은 꿈도 못 꾸죠.”
— 50대, 예술가
“작품보다 매달의 금전적 해결을 우선순위로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 아쉽습니다. 예술인으로서 큰 수익을 내려면 작품이 잘 돼야 하는데, 작품보다 매달 소일거리 찾기에 집중해야 함이 악순환 속에 갇혀있는 느낌이 듭니다.”
— 40대, 음악인
“독촉 전화로 연습과 공연에 지장을 주고, 이로 인해 심리적 부담감과 압박이 하루하루를 고통스럽게 하고 다음날이 두려워짐.”
— 40대, 연극인
“당장의 매달 닥쳐오는 대출금으로 인해 공연을 접고 알바에 집중한 적이 많음.”
— 50대, 배우
“하루 4시간도 채 못 자며 알바와 연극을 병행하지만, 공연을 할수록 빚만 늘어가는 상황이 계속되어 공연을 그만두기로 함.”
— 30대, 배우
“힘들 때는 친한 지인의 경조사에 참석할 수도 없을 정도였고, 그로 인해 인간관계조차 단절된 적이 있다.”
— 50대, 배우/방송인
“연극배우라고 하자 '무직자'라고 대출담당으로부터 들었던 것.”
— 50대, 배우
“지인들에게 돈을 빌리면서 드는 그 치욕감과 인연 단절, 그리고 갚지 못하면서 밀려오는 압박감, 무력감.”
— 50대, 만화가/미술가
“서민을 위한 제도임에도 예술인이라는 이유로 증빙이 부족할 때 자괴감을 느낍니다.”
— 30대, 영화/방송인
지금까지 94점의 작품이 판매되어 연대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작품 한 점이 동료 작가의 창작을 살려내는 산소가 됩니다.
판매 수익이 예술인 상호부조 기금이 되어 동료 작가의 저금리 대출로 이어집니다.
The Houses at Night,2021, #81
손은영
진품성
한정판
작가 소개
손은영은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에서 회화의 기초를 다졌다. 서양화가의 꿈을 안고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사진디자인전공으로 진학한 그녀는, 두 전공의 경계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조형 언어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서양화의 색감과 구성 감각이 사진의 사실적 재현성과 만나면서, 그 어느 것도 아니면서 모두를 담아내는 새로운 미학이 탄생했다. 작가의 삶 손은영은 어린 시절 가족과 떨어져 할머니와 살아야 했던 경험에서 비롯된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자신의 작업 철학의 근원으로 삼고 있다. 이 원초적인 그리움이 그녀의 모든 창작을 이끌고 있으며, 생애의 모든 선택과 작업의 주제를 결정했다. 결혼 후 아이들이 생기자, 그들 곁에 있기 위해 20년간 화가의 꿈을 접고 엄마로만 살았다.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다시 그림이 그리고 싶어졌고, 그 전에 아이들을 촬영하기 위해 카메라를 구입했다. 이것이 그녀를 사진가의 길로 이끌었다. 초기에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카메라를 사용했지만, 아이들이 카메라를 피하면서 다양한 소재를 탐색하기 시작했고, 결국 '집'이라는 자신만의 주제를 발견하게 된다. 2018년 서울시청 하늘광장 갤러리 작가 공모에 당선하면서 본격적으로 미술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The Underground》라는 첫 개인전을 통해 도시의 지하와 숨겨진 공간들을 카메라에 담았고, 그 후 갤러리 브레송 초대전인 《검은 집》(2019)으로 이어진다. 《검은 집》은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소실된 집들을 촬영하기 위해 1년간 2주에 한 번씩 현장을 방문하며 집중한 프로젝트였다. 이 시기 손은영은 사진의 사실적 표현 방식에서 점차 회화적 변형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특히 2020년부터 본격화된 《밤의 집 The Houses at Night》 시리즈는 2021년 제2회 FNK Photography Award 수상으로 이어지며 사진가로서의 위상을 확실히 했다. 작품의 세계 손은영의 작품을 마주할 때 우리는 처음 사진임을 깨닫는다. 하지만 보면 볼수록 그것이 순수한 사진의 영역을 넘어 회화적 표현으로 접근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이는 의도적인 변형이다. 손은영은 대학에서 서양화를, 대학원에서 사진을 전공하면서 두 매체의 특성을 완벽히 이해하고 있다. 사진의 사실적 재현성과 회화의 자유로운 표현성을 모두 담아내기 위해, 그녀는 사진을 촬영한 후 포토샵을 통해 한 달에서 한 달 반 정도 시간을 들여 섬세하게 보정한다. 특히 질감과 색감, 음영을 의도적으로 강조하거나 평면화하여 사진을 회화로 변형한다. 촬영 단계에서도 중형 디지털 카메라뿐 아니라 적외선 카메라를 병행하여 사용하고, 이렇게 촬영한 이미지들을 포토샵의 레이어 기능을 통해 마치 붓으로 그리듯이 조정한다. 나무의 섬세한 질감이나 시멘트 벽 같은 거친 표면은 대비를 높여 강조하고, 반면 벽이나 지붕처럼 단순한 면으로 보여줄 부분은 최대한 질감과 음영을 평면적으로 만든다. 색상을 변경하고 형태를 강조하는 식으로 원본 사진을 재구성하는 것이다. 최근 작업에서는 이러한 기법을 한층 더 발전시킨 콜라주 방식을 도입했다. 여러 장소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오려내어 자신이 원하는 장소에 재배치한 후,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색상과 형태를 섬세하게 보정해 나간다. 마치 디지털 붓을 든 화가처럼 한 땀 한 땀 화면을 채우며, 자신만의 정원을 그려나가는 셈이다. 이것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이미지를 직접 '창작'하는 행위로, 손은영의 사진은 현실 같지만 현실 너머의 세계를 담고 있다. 《밤의 집》 완성에 3년, 《기억의 집》 완성에 2년이 걸렸을 정도로, 그녀의 작업은 촬영보다 보정에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요한다. 초기에는 한 장을 완성하는 데 3개월을 매달렸을 정도다. 이 같은 시간 투자는 단순히 기술적 완성도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기억과 정서를 이미지에 담아내기 위한 치열한 창작 과정의 일부다. 집의 의미와 기억 손은영이 '집'에 집착하는 이유는 추상적인 관념 때문이 아니다. 어린 시절 가족과 떨어져 지낸 경험이 만든 그리움, 그리고 자신의 자녀들을 키우며 깨달은 모성의 의미 때문이다. 어두운 밤길을 가면서도 집의 창밖으로 비추는 불빛이나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린다면, 그 집은 더 이상 건축물이 아니라 사랑하는 누군가가 기다리는 안식처가 된다. 손은영은 집을 '일상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장소'이면서 동시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추억을 만들어내는', 그리고 '사라지지 않는 최후의 가치'로 인식한다. 기억은 시간이 흐르면 왜곡된다. 자신의 기억 속 옛집을 정확하게 재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손은영은 어린 시절 살던 집과 비슷한 느낌의 집이나 동네를 전국을 다니며 찾아 촬영하고, 그것을 자신의 기억 위에 겹쳐 변형한다. 《검은 집》(2019)에서 드러난 것은 밤중의 주택가 현관문과 담벼락의 낡은 질감이다. 거기에 역사가 있고, 누군가의 인생이 누적되어 있다. 《밤의 집 The Houses at Night》(2020-2021)으로 진화하면서, 작가는 밤만이 주는 특유의 무드와 색감에 집중했다. 낡은 주택 현관의 깔깔한 유리 촉감, 낮은 담벼락 틈새로 보이는 빨래 건조대, 간판들의 불빛. 이런 요소들이 '밤' 풍경 속에서만 감지할 수 있는 노이즈와 만나며, 충만한 색감으로 재현된다. 마치 누군가의 옛 기억을 더듬듯이. 한 관람객은 이 전시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 서울 달동네에서 형과 축구를 하다 집으로 돌아갈 때 보던 하늘의 달과 정확히 같다며 작품 한 점을 수집하기도 했다. 《기억의 집》(2023)과 《그 집에 산다》(2024)로 이어지는 시리즈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유화적이고 추상적으로 변모해간다. 이전 작업이 풍경의 디테일이나 소재에 힘을 기울였다면, 이제 색과 면의 구성에 더 집중한다. 하늘의 톤, 벽의 질감, 빛의 방향. 이 모든 조형 요소가 작가의 손을 거쳐 재편성되고, 현실 같으면서도 현실을 초월한 공간으로 승화된다. 《기억의 집》에서는 이전의 야경에서 낮의 풍경으로 바뀌었고, 전시 사진들의 크기도 대폭 확대되어 더욱 과감하고 자유로운 변형을 선보였다. 정원, 기억의 문턱 약 10년 가까이 '집'에 천착해온 손은영이 이제 눈을 돌린 것은 '정원'이다. 2024년 6월, 갤러리 브레송에서 진행된 《모네의 정원》 전시는 이러한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전환점이었다. "어릴 때 살던 집 앞에 연못이 있었어요. 장미도 피고, 엄마가 물을 뿌리던 그 정원이 참 좋았죠." 정원은 집의 일부이면서도 집이 아니다. 집 안도 아니고, 길도 아닌 중간의 자리. 사적이면서도 공적인 경계 공간이다. 손은영에게 정원은 '기억의 문턱'이다. 집으로 들어가기 직전, 혹은 떠나기 직전에 서 있던 시간. 어두운 밤길 가다가 창밖으로 비추는 불빛이나, 비 오는 날 연못에 동그란 물결이 퍼지는 풍경, 엄마가 정원에 물을 뿌리는 소리—그 모든 것이 담긴 장소다. 《모네의 정원》 전시는 20여 점의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담장 아래에서 기어오르는 장미꽃, 비에 젖은 잔디, 오래된 나무 의자, 형형색색의 튤립, 녹색으로 포화된 숲의 한복판에 자리한 투명한 온실, 선인장과 아가베가 교차하는 열대 정원의 한 장면. 모두 정원의 조각들이지만, 그것은 단지 식물과 사물의 기록이 아니라 정서를 담은 풍경이다. 현실이라기엔 너무 선명하고, 꿈이라기엔 너무 구체적인 이 풍경은 '기억 속 정원'이라는 주제를 시각적으로 극대화한다. 작가는 단지 자연의 형태가 아니라, 정원이 간직한 색감의 충돌과 화해를 회화적으로 구성했다. 다소 흐릿하게 찍힌 꽃잎들, 잎사귀 너머로 번진 빛의 얼룩들, 그리고 사진 가장자리에 남은 어둠의 밀도. 그것들은 모두 말하지 않음으로써 더 많은 것을 전하고 있다. 철학자 최진석의 말처럼, "욕구는 텃밭에 있고 욕망은 정원에 있다." 먹을 것을 심는 텃밭과 달리, 정원은 못 먹는 것들로 채워진다. 꽃, 향기, 빛, 무늬, 그리고 예술. 손은영의 정원 프로젝트는 욕망의 풍경이자 예술의 탄생지로서의 정원을 탐색하는 작업이다. 현실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식물들이 선명한 색감과 빛으로 반짝이며 화면을 가득 채운다. 그것은 마치 아라비안나이트의 한 장면처럼 다채롭고, 마치 모네의 그림처럼 빛과 그림자가 교차한다. 사진가 김영호는 이번 전시에 대해 "기존에 '집'이라는 곳에 천착해온 작가가 이번에 집을 벗어나 '정원'이라는 공간에 눈을 돌림으로써 자기 집에 대한 감각을 확장시켰다. 이 전시는 그 변화의 서막을 알리는 모멘텀이 될 것이다"고 평했다. 마치 도색하듯이, 고치듯이 손은영은 자신의 작업 프로세스를 이렇게 설명한다. "서울과 지방을 오고 가며 다양한 형태의 집들을 찍고, 마치 도색하듯이 색을 입히고, 낡거나 헌 물건을 고치듯이 새롭게 만든다." 이는 단순한 기법 설명이 아니다. 그것은 철학이다. 처음 포토샵으로 사진을 보정했을 때, 손은영은 깨달았다. 구도를 잡고 피사체를 강조하는 포토샵의 레이어 작업이 바로 옛날 자신이 그림을 그리던 방식과 정확히 같다는 것을. 같은 자리에서 같은 대상을 촬영해도, 앵글에 따라 강조되는 부분이 다르듯이, 그림도 자신이 강조하고 싶은 것을 중심으로 그려진다. 사진에서 그림으로, 또는 그림 같은 사진으로 나아가는 그녀의 여정은 두 매체의 본질적 공통성을 발견하는 과정이었다. 초기 관람객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새롭고 좋다", "사진인지 그림인지?", 그리고 비판적으로 "왜 사진을 포토샵으로 망치냐"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손은영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림의 자유로운 표현과 사진의 사실적 재현을 모두 살리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지나쳐온 골목길의 집, 그곳의 벽, 그곳의 계단, 그리고 그곳에 산 누군가의 삶. 손은영의 카메라는 그 모든 것을 포착하되, 다만 있는 그대로만 보여주지 않는다. 작가의 손을 거쳐 색은 더욱 선명해지고, 빛은 더욱 깊어지고, 형태는 더욱 본질적으로 변모한다. 마치 낡은 집을 수리하되 그 집의 영혼을 더욱 드러내는 것처럼. 손은영의 사진이 우리 마음을 흔드는 이유가 여기 있다. 그것은 우리가 지나왔던 풍경이기도 하고, 동시에 우리가 결코 본 적 없는 풍경이기도 하다. 현실과 기억과 상상이 층층이 쌓여 있는, 그래서 보면 볼수록 더 깊어지는 이미지들. 손은영은 그 깊이 속에서 우리 모두가 소유하고 있지만 잊고 지냈던 것을 되찾게 한다. 이제 그녀는 '집' 앞의 정원에서 더 이상 집 외부를 바라보지 않는다. 빛과 그림자가 교차하는 정원 속에서, 마술사처럼 빛을 다루는 손은영은 '별유천지비인간(別有天地非人間)'을 만든다. 현실이지만 현실 너머의 세계를, 기억이지만 기억 너머의 감정을 담아낸다. 집이라는 가장 사적인 공간에서, 정원이라는 욕망의 풍경으로 확장된 그녀의 작업은 앞으로 어디까지 나아갈 것인가. 그것이 손은영이라는 작가가 우리에게 건네는 끊임없는 질문이자 선물이다.
작가 노트
집은 가족 구성원 간의 사랑과 따뜻함, 안락함 등의 정서적 경험과 친밀감을 느끼는 일상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장소이다. 집은 사람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추억을 만들어 내는 장소이고, 집에 대한 기억은 자신의 가족, 친구, 지역사회 등과의 연관성을 떠올리게 하며, 이는 자기 삶의 의미와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집은 가족 구성원과 끊을 수 없는 유대감과 공동 운명체라는 정서가 녹아 있고, 추억을 공유하고 미래의 꿈을 꿈꿔 왔던 삶의 중요한 장소이다.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집의 의미도 점차 변화하지만, 여전히 집에는 개인의 지난 시절의 추억, 경험과 더불어 자신의 모습이 담겨있다. 집이 품고 있는 따뜻함과 보호받음은 집이 지닌 모성(母性)이고, 몸에 각인된 모성으로 인해 어린 시절의 기억이 스며있는 그 집들이 이제는 존재하지 않더라도 여전히 사라지지 않는 최후의 가치로 남아 있게 된다. 나는 《검은 집》(2020년)을 시작으로, 《밤의 집》(2021년), 2023년 《기억의 집》, 2024년 5월 13일 전시 예정인 《그 집에 산다》까지 집이라는 장소에 주목하여 작업의 중요 소재로 삼아 왔다. 나에게 집은 가족과의 정서적 유대감이 충만한 장소이면서도 가족의 부재에서 비롯된 상실감이 혼재된 장소이다. 나의 기억 속 집은 온 가족들이 함께하지 못하고 종종 혼자 지내는 장소이기도 했다. 집 연작들은 이러한 과거의 기억에서 비롯한다. 한 지붕 밑에 온 가족이 모여, 웃고 즐기면서 이야기하는 꿈을 자주 꾸곤 했다. 《밤의 집》과 《기억의 집》이 집을 정물처럼 근접한 거리에서 정적인 시선으로 접근하여 바라봤다면 이번 《그 집에 산다》는 집들이 함께 어울어져 모여 있는 골목을 중심으로 바라보고자 했다. 서울과 지방을 오고 가며 촬영한 다양한 형태의 집들을 마치 도색 하듯이 색을 입히고, 낡거나 헌 물건을 고치듯이 새롭게 표현하고자 했다. 사람의 온기와 친밀도를 느낄 수 있도록 따뜻한 색조를 많이 사용하고자 했다. 청소년 시절의 어린 마음에는, 집은 어디에나 있지만, 가족 구성원이 희로애락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집은 어디에도 없을 것으로 생각하곤 했다. 그러나 인간은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하듯이 자전적 기억 속의 집은 아름답고 근사한 자태로 그리움으로 남아 있다. 현대인에게도 여전히 인간을 위한 진정한 집은 어디에 있는지, 집은 인간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처럼 남아 있다. 청소년기에 겪었던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애틋한 기억과 돌아갈 수 없는 시절의 노스탤지어 감성으로 집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 가는 여정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진정한 위안과 집이라는 장소에 깃든 삶의 아름다움과 특별함을 표현하고자 한다.
주요 경력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사진 디자인전공 석사 졸업 개인전 2026 Houses where the time lives, GALA ART CENTER, New York 2025 실재와 가상의 풍경, 네오 아트센터, 청주 인연과 기억, 갤러리단정, 서울 모네의 정원, 갤러리 헤세, 경기도 양주 모네의 정원, 갤러리브레송, 서울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집, 갤러리 헤세, 경기도 양주 2024 Houses where time lives, One art space, New York 어디에도 있고 어디에도 없는 집, 스페이스 이신, 부산 어디에도 있고 어디에도 없는 집, 갤러리 스테어, 서울 그 집에 산다, 갤러리 브레송, 서울 기억의 집, 예술 곳간, 청주 밤의 집, 안산미술관, 안산 2023 기억의 집 House of Memories, 룩인사이드 갤러리, 서울 밤의 집과 기억의 집, 갤러리 비스타, 남양주 밤의 집, 서울대학교 유전공학연구소, 서울 아트 허브 온라인 초대전 2022 검은 숲, 갤러리 브레송, 서울 밤의 집, 구박 갤러리, 부산 2021 밤의 집 아트갤러리 전주 초대전, 전주 제2회 FNK Photography Award 수상자 전:밤의 집-두 번째 이야기, 금보성아트센터, 서울 2020 밤의 집 The Houses at Night, 갤러리 브레송, 서울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 갤러리 브레송, 서울 2019 검은 집, 갤러리 브레송, 서울 2018 서울시청 하늘광장 갤러리 작가 공모 당선 전시:The Underground, 하늘광장 갤러리, 서울 2011 도시벽화, 갤러리 룩스, 서울 단체전 2026 사진가의 사진술, 갤러리브레송, 서울 2025 대지의 대화, 경기창작캠퍼스 공공갤러리, 안산 MAC-아티스트들의 걸작, 갤러리 룩인사이드, 서울 ‘Minority Multicode, 예술곳간, 청주 숨 결 빛 다가서다, 갤러리 AP9, 전주 여주 국제 사진제, 강변유원지, 여주 현대 예술이 된 시간, 현대백화점 본점, 서울 HOUSE OF ANALOG 전, 인사갤러리, 서울 풍경-정물전, N2 아트스페이스, 서울 교토그라피 KG+ ’대지의 소리‘, 일본 마법 미술관, 익산 예술의 전당, 익산 5C- Five Windows, 스페이스 이신, 부산 식물의 사유, 갤러리 브레송, 서울 Winter Art Festival, ab갤러리, 서울 2024 한미 미술 교류 특별전, JCUBE Museum, 영월 현대 미술제, 아트 스페이스 X, 서울 뉴 포토그래퍼 TEN VOICES, 갤러리 탄, 대전 ICE CUBE, 갤러리 아트 파크, 서울 그라운드 서학, 전주아트 갤러리, 전주 포스트 포토 2024,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2023 네 삶의 흑백들을 흔들어라, 2 인전 , 무늬와 공간, 서울 마법 미술관_ 꿈꾸는 눈 창의적인 손 해운대문화회관, 부산 마법 미술관, 여수 예울마루, 여수 그라운드 서학 2023, 아트갤러리 전주, 전주 마음의 집, 예송미술관, 서울 서울 2022 부산국제사진제 <살과 돌> 주제전 , 부산 마법 미술관 웰컴, 상상플러스, 강릉아트센터, 강릉 도시 c, 서울시청 시민청갤러리 공간지원전시, 서울시청 시민청 갤러리, 서울 Yicca Prize 선정 전시, IMAGOARS, VENICE, 이탈리아 Contemporary Korea Photography, 김영섭사진화랑 개관전, 서울 2021 Photo 13579 전, 구박 갤러리, 부산 갤러리 호호 개관전, 갤러리 호호, 서울 아시아프&히든 아티스트 페스티벌, 아시아대학생 청년작가 페스티벌, 홍익대 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확장된 감각, Y ART 갤러리, 서울 G7+1 전, 마포 갤러리, 서울 2019 나의 살던 고향은, 류가헌, 서울 도시 재생, SeMA 벙커, 서울 2018 도시의 공원, SeMA 벙커, 서울 2018 나의 살던 고향은, 류가헌, 서울 2017 서울 오늘을 찍다, Sema 창고, 서울 2011 들풀, 토포하우스, 서울 출판 2020 밤의 집 The Houses at Night, 눈빛 2021 밤의 집 The Houses at Night, 나미브 수상 2022 BELT 2022 판화사진 공모전 사진부분 선정 2021 제 2 회 FNK Photography Award 예술사진부분 당선 2018 서울시청 하늘광장 갤러리 작가 공모 당선 소장 2024 국립현대미술관 정부미술은행 2023 서울대학교 유전공학 연구소 아트페어 2025 서울 아트쇼, 코엑스, 서울 재 2회 법인 아트페어, 네오 아트센터, 청주 ART TO GO, 여의도 현대백화점, 서울 ART TO GO, 판교 현대백화점, 서울 FOCUS Artfair, 뉴욕 리빙 아트 페어, 네오아트센터, 청주 2024 K-아트페어,예술곳간, 청주 2023 Check in Hotel Photo 2023, 오션스위츠 호텔, 제주피어, 제주 2022 K-Art 페어, 코엑스, 서울 2021 Photo 13579 전, 구박 갤러리, 부산 CONTACT eye7148@naver.com eye7148@hanmail.net 홈페이지; soneunyoung.com
작가 관련 자료
손은영 작가 공식 홈페이지 - Working on a picture of the house
집에서 비롯된 향수와 기억을 주제로 한 집 시리즈 작업. 사진으로 집의 기억을 구현하고, 오래된 집을 수리하듯 그림을 그려 집이라는 장소에서의 삶의 아름다움과 특별함을 표현.
손은영 작가 프로필 및 전시 이력
이화여대 서양화과, 홍익대 사진디자인전공 졸업. 검은 숲(2022), 밤의 집(2020-2021), 검은 집(2019), The underground(2018) 시리즈. 제2회 FNK Photography Award 수상.
오묘한 빛과 색감…세월이 만든 도시 변두리 집들
도시 변두리 달동네의 밤, 어둠 속에서 빛을 내며 드러나는 작은 집들. 각양각색의 생긴 꼴을 한 집들을 통해 세월이 만든 도시 변두리의 풍경을 담은 밤의 집 시리즈.
그 집에 산다 - 손은영의 집
회화 같은 리터칭을 통해 완성한 프레임으로 작가의 심상에서 길어 낸 한 장면을 보여주는 작업. 집을 주제로 꾸준히 작업하는 손은영 작가의 마음의 풍경.
구매 안전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작품
사진 전체보기최근 판매된 작품
최근 94점의 작품이 판매되었습니다
이 한 점이 만드는 두 개의 시작
- 당신에게는 —
- 한정 발행의 한 점
- 작가에게는 —
- 다음 작업의 한 달
- 동료 작가에게는 —
- 새로 열리는 ₩3,000,000의 길
354명이 이 회복의 길을 걸었고, 95%가 다음 사람을 위해 돌아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