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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 재료·기법 지도 — 유화·아크릴·수채·과슈·파스텔·콜라주·혼합매체, 눈으로 구분하는 법

미술 산책 · 발행 2026년 10월 2일 · 씨앗페

서양화 앞에서 이름보다 먼저 볼 것은 세 가지입니다. 무엇 위에 그렸는지, 물감이 기름으로 천천히 마르는지 합성수지로 빨리 마르는지 물에 풀린 투명한 막인지, 붓이 지나간 흔적인지 붙인 조각인지. 유화·아크릴·수채·과슈·파스텔·콜라주·혼합매체를 씨앗페 온라인 갤러리의 작품 열아홉 점으로 눈에 익힙니다.

서양화 재료·기법 지도 — 유화·아크릴·수채·과슈·파스텔·콜라주·혼합매체, 눈으로 구분하는 법

민정기, 〈서후리에서 - 벼베기〉, 캔버스에 유채, 53x45.5cm — 노랑과 연두의 짧은 붓질로 가득한 논에서 흰 모자와 흰 옷을 입은 사람이 허리를 굽혀 벼를 벤다
민정기, 〈서후리에서 - 벼베기〉, 캔버스에 유채, 53x45.5cm — 노랑과 연두의 짧은 붓질로 가득한 논에서 흰 모자와 흰 옷을 입은 사람이 허리를 굽혀 벼를 벤다

서양화 앞에 서면 라벨의 재료란에 이런 말이 적혀 있습니다. 캔버스에 유화, 종이에 수채, 캔버스에 아크릴과 오일파스텔, Mixed media on canvas. 이름을 읽고 화면을 보면, 단어와 눈앞의 표면이 한 번에 겹쳐지지 않습니다.

이 글은 표면에서 출발합니다. 붓이 지나간 방향이 남았는지, 종이의 흰색이 빛으로 남았는지, 색 아래로 바탕이 비치는지, 붙인 조각의 가장자리가 보이는지. 한국화 기법 지도에서 회화를 바탕, 안료를 바탕에 붙이는 전색제, 색을 내는 물질로 나눠 읽었는데, 서양화 앞에서도 같은 순서로 묻습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서양화를 서양에 뿌리를 둔 유채화와 수채화를 총칭하는 말로 풀이하고, 고희동이 도쿄미술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돌아와 유화 활동을 시작한 것을 서양화법 정착의 시초로 적습니다. 이 글은 유화와 수채에 아크릴, 과슈, 파스텔, 콜라주, 혼합매체를 더해 씨앗페 온라인 갤러리의 작품 열아홉 점을 따라갑니다. 판화·도자·조각은 판화 기법 지도, 도자 기법 지도, 조각 재료 지도에서, 선과 연필은 드로잉과 회화의 차이에서 다뤘습니다.

한눈에 보는 지도

갈래재료의 성질화면에서 먼저 보이는 것
유화건성유에 안료를 갠 물감, 느리게 마름붓이 지나간 방향, 솟은 물감, 이어 섞인 색
아크릴합성수지로 묶은 물 기반 물감, 빨리 마르고 굳은 뒤 방수얇은 막부터 두꺼운 면까지
수채물에 녹는 접착제에 갠 투명한 물감비워 둔 종이의 흰색, 번졌다 마른 가장자리
과슈물에 녹지만 불투명한 물감종이의 흰색이 비치지 않는 면
먹물 · 잉크탄소와 접착제로 만든 액체나 반죽, 전통적으로 검정이나 갈색검은 선과 면
파스텔안료를 막대로 굳힘, 오일파스텔은 기름과 왁스를 접착제로막대가 지나간 선, 문질러 번진 자리
콜라주종이·사진·천 같은 조각을 붙임조각의 가장자리
혼합매체서로 다른 재료의 결합구역마다 달라지는 표면

유화 — 천천히 마르는 기름

테이트는 유화물감을 안료 입자가 건성유에 떠 있는 느리게 마르는 물감으로 설명합니다. 느리게 마르는 덕에 화가는 그림을 조금씩 키워 가며 고칠 수 있고, 물감끼리 잘 섞여 색의 미묘한 변화와 빛과 그림자의 세부를 내기 쉽습니다. 얇게 푼 층은 며칠이면 표면이 마르지만 기름이 많은 두꺼운 층은 더 오래 걸리고, 유화는 수십 년에 걸쳐 계속 마르며 단단해집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유화의 기법적 특징으로 광택·반광택·무광택과 붓놀림에 따른 화면의 재질감(마티에르)이 화가의 의도대로 이루어지는 점을 짚습니다. 테이트는 물감이 두껍게 올라온 자리를 임파스토라 부르며, 근대미술에서는 물감의 질감과 붓자국의 모양이 작가의 필적처럼 감정을 전한다고 보게 되었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붓이 지나간 방향과 두께, 색이 섞여 이어지는 자리, 물감이 솟은 자리, 빛의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광택을 봅니다. 네 점입니다.

김규학, 〈바람과 빛-133〉, 캔버스에 유화, 117x80cm — 눈 쌓인 갈림길에 흰 차 두 대와 트럭, 우산을 든 사람, 전선과 헐벗은 가지
김규학, 〈바람과 빛-133〉, 캔버스에 유화, 117x80cm — 눈 쌓인 갈림길에 흰 차 두 대와 트럭, 우산을 든 사람, 전선과 헐벗은 가지

김규학, 〈바람과 빛-133〉 — 눈 쌓인 갈림길을 낮은 눈높이에서 바라본 화면입니다. 왼쪽에 흰 차 두 대가 서 있고, 가운데 트럭 곁에서 한 사람은 서 있고 다른 한 사람은 우산을 들었습니다. 전선이 비스듬히 가로지르고 헐벗은 가지가 양쪽 가장자리를 두릅니다. 눈과 하늘은 회백색으로 이어지고 붓자국은 거의 드러나지 않습니다. 작가는 작품 설명에서 "차가운 바람을 타고 밤사이 내린 눈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낸다"고 적었습니다. 작가의 이야기는 김규학 편에 있습니다.

민정기, 〈서후리에서 - 벼베기〉 — 글 맨 위의 작품입니다. 노랑과 연두의 짧은 붓질이 같은 방향으로 비스듬히 서 있고, 그 한가운데서 흰 모자에 흰 옷을 입은 사람이 허리를 굽혀 벼를 벱니다. 흰 옷의 그늘은 연보라와 하늘색이고, 베어 눕힌 벼 단은 초록과 보랏빛이 섞이지 않은 채 줄무늬로 놓입니다. 붓자국이 하나하나 남아서 가까이 서면 논이 색의 줄무늬로 흩어지고 물러서면 벼가 됩니다. 작가의 이력은 민정기 편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손장섭, 〈겨울항구〉, 종이에 유채 — 두꺼운 회백색 하늘과 물 아래 흰 배들이 빼곡한 항구, 가운데 짙은 녹회색 둥근 언덕
손장섭, 〈겨울항구〉, 종이에 유채 — 두꺼운 회백색 하늘과 물 아래 흰 배들이 빼곡한 항구, 가운데 짙은 녹회색 둥근 언덕

손장섭, 〈겨울항구〉 — 하늘과 물이 두꺼운 회백색 물감으로 덮여 표면이 거칠게 일어납니다. 가운데에는 짙은 녹회색의 둥근 언덕이 솟고 왼쪽 위로 다리가 걸렸으며, 그 아래로 흰 배들이 빼곡하게 붙어 있습니다. 선체 곳곳에 파랑과 주황, 노랑이 조각처럼 박혀 있습니다. 이 두꺼운 물감을 받치는 바탕은 종이입니다. 작가의 이야기는 손장섭 편에 있습니다.

정미숙, 〈밤바다〉, 유화·커피찌꺼기, 53x45.5cm — 짧고 두꺼운 붓질의 푸른 물결이 화면을 덮고 양쪽 가장자리에 검은 띠
정미숙, 〈밤바다〉, 유화·커피찌꺼기, 53x45.5cm — 짧고 두꺼운 붓질의 푸른 물결이 화면을 덮고 양쪽 가장자리에 검은 띠

정미숙, 〈밤바다〉 — 청색 물감이 짧고 두꺼운 붓질로 화면 전체를 덮고, 그 사이에 흰색과 하늘색, 노랑의 조각이 알갱이처럼 박혀 있습니다. 왼쪽과 오른쪽 가장자리에는 검은 띠가 서고, 그 안쪽으로 보랏빛 갈색 띠에 노란 반짝임이 얹힙니다. 작가는 작품 설명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공포가 가득한 밤바다를 보며 무거움을 표현하려고 유화물감과 커피찌꺼기를 섞었다고 밝혔습니다. 작가의 이야기는 정미숙 편에 있습니다.

아크릴 — 빨리 마르는 합성수지

테이트는 아크릴물감을 1960년대 이후 작가들이 널리 써 온 물 기반의 빨리 마르는 물감으로 설명합니다. 합성수지로 안료를 묶고, 물을 얼마나 섞느냐에 따라 얇게도 두껍게도 쓸 수 있어 수채처럼도 유화처럼도 보일 수 있으며, 마른 뒤에는 방수가 됩니다. 등작은 고양일보 인터뷰에서 이 물감을 고른 까닭을 직접 말했습니다.

"아크릴 물감은 건조가 빠릅니다. 한때는 유화를 그린 적도 있지만 유화는 마르는데 오래 걸리죠. 저는 순간의 빛 느낌을 그리기 위해서는 빨리 건조가 되야죠." — 고양일보, 2023년 2월 17일

같은 인터뷰에서 작가는 아크릴이 물을 쓰지만 굳은 뒤에는 물에 녹지 않는다고도 했습니다. 아크릴은 표면만으로 이름을 붙이기 어려우니 얇게 올라갔는지 두껍게 올라갔는지, 무엇 위에 올라갔는지를 함께 봅니다.

강기훈, 〈옮겨진 정원〉, acrylic on canvas, 72.5x72.5cm — 연노랑 바탕 위에 선인장과 다육식물, 붉은 꽃 두 송이, 자갈 깔린 바닥
강기훈, 〈옮겨진 정원〉, acrylic on canvas, 72.5x72.5cm — 연노랑 바탕 위에 선인장과 다육식물, 붉은 꽃 두 송이, 자갈 깔린 바닥

강기훈, 〈옮겨진 정원〉 — 연한 노랑 바탕이 붓자국 없이 평평하게 깔리고, 그 위에 선인장과 다육식물이 여러 그루 서 있습니다. 선인장의 패인 줄마다 흰 알갱이가 점점이 이어지고, 바닥의 자갈은 알 하나하나가 작은 점으로 찍혀 있습니다. 작가는 선인장들을 한데 모아 가상의 정원을 가꾸는 일을 그림 그리는 일로 옮겨 보았다고 적었습니다. 작가의 이야기는 강기훈 편에 있습니다.

강기훈, 〈eloigned garden〉, acrylic on paper, 30.2x42cm — 흰 종이 위에 청록과 연두의 큰 잎들 사이로 보이는 분홍빛 사람 형상
강기훈, 〈eloigned garden〉, acrylic on paper, 30.2x42cm — 흰 종이 위에 청록과 연두의 큰 잎들 사이로 보이는 분홍빛 사람 형상

강기훈, 〈eloigned garden〉 — 같은 연작인데 화면의 성질이 다릅니다. 흰 종이가 그대로 바탕으로 남고, 잎이 큰 식물 사이로 사람의 머리와 몸이 분홍빛으로 보입니다. 잎은 청록과 연두가 맑게 올라 가장자리에서 더 짙어지고, 잎 사이로 하늘색 얼룩이 번졌습니다. 앞의 정원이 덮어 쓴 면이라면 이쪽은 종이 위에 맑은 막으로 앉은 면이어서, 수채에 가까운 얼굴을 합니다.

남진현, 〈예순 즈음에〉, acrylic on canvas, 91x116cm — 흰 바탕 위에 청록·주황·금빛 조각이 검은 윤곽선으로 맞물린 사다리꼴 얼굴
남진현, 〈예순 즈음에〉, acrylic on canvas, 91x116cm — 흰 바탕 위에 청록·주황·금빛 조각이 검은 윤곽선으로 맞물린 사다리꼴 얼굴

남진현, 〈예순 즈음에〉 — 흰 바탕 위에 사다리꼴의 얼굴 하나가 화면을 거의 채웁니다. 청록과 남색, 주황, 황록, 금빛 도는 베이지 조각이 검은 윤곽선으로 나뉘어 이어 붙인 듯 맞물립니다. 왼쪽 눈은 흰자 위에 겹동심원의 눈동자가 놓였고, 오른쪽 눈은 주황 테 안에 연두색 눈동자가 박혔습니다. 색면은 평평하게 눌려 광택이 적고, 면 위에 붓결과 긁힌 자국이 얕게 남아 있습니다. 작가의 이야기는 남진현 편에 있습니다.

박향미, 〈땅해바라기〉, 광목천에 아크릴, 53x40cm — 파란 물결무늬 바탕에 화면을 채운 해바라기, 꽃판 안의 밭과 사람들
박향미, 〈땅해바라기〉, 광목천에 아크릴, 53x40cm — 파란 물결무늬 바탕에 화면을 채운 해바라기, 꽃판 안의 밭과 사람들

박향미, 〈땅해바라기〉 — 파란 물결무늬 바탕에 해바라기 한 송이가 화면을 거의 채우고, 꽃판 안쪽이 밭이 됩니다. 가운데에서는 사람이 가마솥을 젓고, 아래쪽 배추밭에서는 앞치마를 두른 사람이 배추를 안고 서 있습니다. 작가는 해바라기와 그 씨앗이 생명의 근원이라 적고, 만물이 태어나고 수확되는 과정을 땅을 중심으로 그렸다고 밝혔습니다. 바탕은 광목천입니다. 작가의 이야기는 박향미 편에 있습니다.

수채 — 종이의 흰색이 빛이 된다

테이트는 수채물감을 고운 안료 입자가 물에 녹는 접착제에 떠 있는 물감으로 설명합니다. 보통 종이 위에 쓰고, 반투명이라 종이의 흰색이 색의 층에 광채를 줍니다. 흰 부분은 칠하지 않고 종이를 드러낸 자리인 경우가 많고, 젖은 바탕 위에 올리느냐 마른 바탕 위에 올리느냐에 따라 효과가 달라집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서양 수채화에서 안료가 보통 아라비아풀과 섞여 투명하게 그려지는 것이 본색이며 과슈나 템페라처럼 다른 성분이 섞인 불투명 수채화와는 구분된다고 적고, 동양 회화의 수묵 담채화도 수채화 개념에 속한다고 덧붙입니다. 그래서 이 갈래는 한국화 기법 지도의 수묵과 담채와 이웃합니다.

눈으로는 비워 둔 종이의 흰색과 번졌다 마른 가장자리를 봅니다.

이승곤, 〈오봉〉, 종이에 수채, 32x25cm — 번진 파랑과 흰 구름 아래 뾰족한 바위 봉우리와 초록 능선, 가는 선의 헐벗은 가지
이승곤, 〈오봉〉, 종이에 수채, 32x25cm — 번진 파랑과 흰 구름 아래 뾰족한 바위 봉우리와 초록 능선, 가는 선의 헐벗은 가지

이승곤, 〈오봉〉 — 하늘은 파랑이 번졌다 마른 자리와 종이의 흰색이 그대로 구름이 된 자리로 나뉩니다. 가운데에는 흰 바위 봉우리가 뾰족하게 솟고, 그 아래 산비탈은 초록과 갈색의 작은 점으로 덮였으며, 그 앞에서 가는 검은 선의 헐벗은 가지가 화면 아래를 촘촘히 채웁니다. 칠하지 않고 비워 둔 흰색이 구름과 바위의 밝은 면을 맡았습니다. 작가의 이야기는 이승곤 편에 있습니다.

과슈와 먹물 — 덮는 색, 검은 선

과슈는 수채와 같은 물에 녹는 물감이지만 불투명해서 종이의 흰색이 비치지 않습니다. 테이트에 따르면 수채보다 접착제를 많이 쓰고 분필 같은 불활성 안료를 섞어 불투명도를 높이므로 종이 위에 더 두꺼운 층이 생기고, 수채화에서 밝은 부분을 짚어 넣는 데 자주 쓰입니다.

장희진, 〈folded tint〉, Acrylic, gouache, gel on modeling made canvas, 61x61cm — 청록·자주·살구색 면이 계단식 입방체로 맞물리고 가는 가로 이랑이 화면 전체를 가로지른다
장희진, 〈folded tint〉, Acrylic, gouache, gel on modeling made canvas, 61x61cm — 청록·자주·살구색 면이 계단식 입방체로 맞물리고 가는 가로 이랑이 화면 전체를 가로지른다

장희진, 〈folded tint〉 — 라벨에 Acrylic, gouache, gel이 나란히 적혀 있고 바탕은 'modeling made canvas'입니다. 청록과 자주, 살구색 면이 위에서 내려다본 입방체처럼 계단식으로 맞물리고, 아래를 비치지 않는 불투명한 색면 위로 아주 가는 가로 이랑이 색이 바뀌는 경계에서도 끊기지 않고 화면 전체를 지납니다. 이랑은 캔버스에 모델링 페이스트를 펴 발라 만든 바탕에서 나옵니다. 작가의 작업 방식은 장희진 편에 있습니다.

  • 61x61cm · Acrylic, gouache, gel on modeling made canvas · 2021 · ₩3,000,000
  • 작품 페이지 →

잉크는 테이트의 풀이로 대개 탄소와 접착제로 만드는 오래된 쓰기·그리기 매체입니다. 등작은 같은 고양일보 인터뷰에서 검정과 먹물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검정은 최초의 색입니다. 색채를 다루는데 먹물만큼 좋은 것은 없죠. 공간은 화려한 색채를 꿈꾸지만, 검정이 존재하기에 밝음이 존재합니다." — 고양일보, 2023년 2월 17일

등작, 〈빛의 파도〉, India ink, watercolour, pencil on paper, 108x78cm — 위는 초록, 아래는 갈색과 보랏빛인 바탕에 빨강·주황·파랑·연두의 색면이 굵은 검은 선으로 나뉘고 가는 검은 흘림이 있다
등작, 〈빛의 파도〉, India ink, watercolour, pencil on paper, 108x78cm — 위는 초록, 아래는 갈색과 보랏빛인 바탕에 빨강·주황·파랑·연두의 색면이 굵은 검은 선으로 나뉘고 가는 검은 흘림이 있다

등작, 〈빛의 파도〉 — 위쪽은 초록, 아래쪽은 갈색과 보랏빛으로 물든 바탕 위에 둥글게 맞물린 색면이 가득합니다. 빨강, 주황, 노랑, 파랑, 연두, 청록이 크기가 다른 조각으로 나뉘고, 조각마다 굵은 검은 선이 둘러 있습니다. 몇 군데에는 검은 먹물이 위에서 아래로 가늘게 흘러내린 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색은 선 안에 갇히고 먹이 화면의 뼈대를 이룹니다. 작가의 이야기는 등작 편에 있습니다.

파스텔 — 막대가 지나간 자리

테이트는 파스텔을 순수한 색 안료를 접착제와 섞어 막대로 굳힌 드로잉 매체로 설명합니다. 가장 흔한 소프트 파스텔은 손가락이나 부드러운 천으로 문질러 섞고, 오일파스텔은 기름과 왁스를 접착제로 써서 크림 같은 점도를 지니며 테레빈 같은 용제로 번지게 할 수 있습니다. 눈으로는 막대가 지나간 선의 끊김과 문질러 번진 자리를 봅니다.

남진현, 〈혼미한 세계〉, acrylic and oil pastel on panel, 60x80cm — 겨자빛 노랑과 짙은 자홍의 색면 위로 흰색·주황·초록 선이 소용돌이와 지그재그, 사다리를 긋는다
남진현, 〈혼미한 세계〉, acrylic and oil pastel on panel, 60x80cm — 겨자빛 노랑과 짙은 자홍의 색면 위로 흰색·주황·초록 선이 소용돌이와 지그재그, 사다리를 긋는다

남진현, 〈혼미한 세계〉 — 겨자빛 노랑과 짙은 자홍, 검은 덩어리가 색면으로 깔리고 그 위를 흰색, 주황, 초록의 선이 긋고 지나갑니다. 왼쪽 위에는 흰 선이 겹겹이 소용돌이치고, 가운데 검은 기둥에는 가로줄을 건 사다리 모양이 얹히며, 오른쪽에는 주황 고리가 무리 지어 흩어집니다. 선은 색면 위를 손으로 긁은 듯 끊겼다 이어집니다. 재료는 아크릴과 오일파스텔, 바탕은 패널입니다. 작가는 세상이 복잡하고 모순적이며, 종말이 비롯될 구석과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 희망의 싹이 함께 있는 곳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은화, 〈바람 불어도〉, Acrylic and Oil pastel on canvas, 45.5x45.5cm — 푸른 결이 화면을 덮고 분홍·연두·노랑·주황의 작은 점이 흩뿌려진다
이은화, 〈바람 불어도〉, Acrylic and Oil pastel on canvas, 45.5x45.5cm — 푸른 결이 화면을 덮고 분홍·연두·노랑·주황의 작은 점이 흩뿌려진다

이은화, 〈바람 불어도〉 — 화면 전체가 푸른색의 결로 덮이고, 그 결 사이사이에 분홍, 연두, 노랑, 주황의 작은 알갱이 모양 점이 흩뿌려져 있습니다. 작가의 설명에 따르면 한 40대 워킹맘의 마음 풍경을 옮긴 심리초상화이고, 푸른 결은 삶을 스쳐 간 시간의 흔적, 그 사이의 작은 색점은 생명의 빛을 은유합니다. 재료란에는 아크릴과 오일파스텔이 함께 적혀 있습니다. 작가의 이야기는 이은화 편에 있습니다.

붙이는 그림 — 콜라주와 포토몽타주

콜라주는 종이, 사진, 천 같은 조각을 바탕면에 배열해 붙인 기법이자 그렇게 만든 작품을 가리킵니다(테이트). 말은 종이를 오려 붙이는 기법을 뜻하는 프랑스어 papiers collés에서 왔고, 20세기 초에 작가의 기법으로 처음 쓰였습니다. 사진으로 구성한 콜라주는 포토몽타주라 부르며, 테이트는 1915년 다다이스트들이 제1차 세계대전에 항의하며 처음 썼고 정치적 저항의 수단으로 자주 쓰였다고 적습니다.

한국에서 사진 콜라주를 작업의 바탕으로 삼아 온 작가로 신학철이 있습니다. 서울경제(2016년 3월 2일)는 그의 작품 특징을 여러 매체의 사진을 오려 붙인 콜라주를 밑그림 삼아 포토리얼리즘으로 화폭에 옮기는 기법이라고 설명했고, 작가는 사진을 쓰는 까닭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거 거짓말 아니다. 진짜다 사실이다'를 얘기하기 위해서 사진을 씁니다. '이것 봐라. 그때 찍은 사진이 있지 않느냐'라고 하는 셈이죠." — 서울경제, 2016년 3월 2일

월간미술의 광주시립미술관 회고전 리뷰에서 미술비평가 김종길은 1981년 작 〈변신 5〉와 〈한국근대사-3〉에서 오리고 찢고 붙여서 표현하는 포토몽타주가 아니라 그림으로 콜라주하고 몽타주한 회화가 나타났다고 짚었습니다. 붙인 것과 그린 것이 갈라지는 자리입니다. 씨앗페에는 재료란에 '콜라주'라고만 적힌 두 점과, 같은 작가가 붙이지 않고 그린 유화 한 점이 있습니다. 〈모내기〉와 〈한국현대사〉 연작의 이야기는 신학철 편에서 이어집니다.

신학철, 〈무제〉, 콜라주, 35.5x24cm — 검은 바탕에 강한 빛을 받은 등과 어깨의 흑백 이미지, 머리 자리에 둥근 렌즈 같은 물체, 흰 여백과 옅은 나무 액자
신학철, 〈무제〉, 콜라주, 35.5x24cm — 검은 바탕에 강한 빛을 받은 등과 어깨의 흑백 이미지, 머리 자리에 둥근 렌즈 같은 물체, 흰 여백과 옅은 나무 액자

신학철, 〈무제〉 — 검은 바탕 위에 흑백 이미지 한 장이 놓여 있습니다. 강한 조명을 받은 사람의 등과 어깨가 화면 가운데를 차지하고, 근육의 굴곡을 따라 빛이 번들거립니다. 머리가 있을 왼쪽 자리에는 둥근 유리 렌즈 같은 물체가 박혀 있습니다.

신학철, 〈한국현대사-민주주의 만세(5.18)〉, 콜라주, 53.6x77.8cm — 검은 바탕에 흑백 조각이 세로로 쌓인 기둥, 위에 소총을 멘 인물, 아래로 구겨지고 찢긴 조각
신학철, 〈한국현대사-민주주의 만세(5.18)〉, 콜라주, 53.6x77.8cm — 검은 바탕에 흑백 조각이 세로로 쌓인 기둥, 위에 소총을 멘 인물, 아래로 구겨지고 찢긴 조각

신학철, 〈한국현대사-민주주의 만세(5.18)〉 — 검은 바탕 한가운데 흑백 조각들이 세로로 쌓여 하나의 기둥을 이룹니다. 맨 위에는 등에 소총을 건 인물이 두 팔을 벌리고 있고, 그 아래에서 눈을 검은 띠로 가린 사람이 두 팔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립니다. 가슴께를 원통 모양이 좌우로 가로지르며, 아래로 내려갈수록 이미지는 구겨지고 찢긴 조각으로 흩어져 바닥에서 부스러집니다.

신학철, 〈골목길〉, 유채 캔버스, 53x45.5cm — 왼쪽 과일 수레와 상인, 등을 보이고 선 손님, '사과 7개 1000' 팻말, 연한 하늘색과 분홍 속으로 흐려지는 골목
신학철, 〈골목길〉, 유채 캔버스, 53x45.5cm — 왼쪽 과일 수레와 상인, 등을 보이고 선 손님, '사과 7개 1000' 팻말, 연한 하늘색과 분홍 속으로 흐려지는 골목

신학철, 〈골목길〉 — 같은 작가가 붙이지 않고 그린 유화입니다. 왼쪽에 과일 수레가 있고 검은 옷의 상인이 과일을 건네며, 흰 줄무늬 스웨터에 꽃무늬 바지를 입은 손님이 등을 보이고 서 있습니다. 수레 위 노란 팻말에는 '사과 7개 1000'이 적혀 있습니다. 길 안쪽으로 걸어가는 사람들과 먼 건물, 첨탑은 연한 하늘색과 분홍, 크림색 속에서 윤곽이 풀려 흐려집니다. 재료란은 유채 캔버스이고, 윤곽은 붓이 이어서 만듭니다.

신연진, 〈wishlist〉, Mixed media on canvas (magazine, Korean paper), 60.6x40.9cm — 민트·남색·자주 띠로 원근을 준 상자 안에 옆모습의 오토바이 한 대, 검은 테두리
신연진, 〈wishlist〉, Mixed media on canvas (magazine, Korean paper), 60.6x40.9cm — 민트·남색·자주 띠로 원근을 준 상자 안에 옆모습의 오토바이 한 대, 검은 테두리

신연진, 〈wishlist〉 — 원근으로 접힌 상자 모양의 공간 안에 블록으로 조립한 오토바이 모형 한 대가 옆모습으로 놓여 있습니다. 천장 쪽은 민트색, 양쪽 벽은 남색, 바닥은 자주색 띠이고 뒷벽은 연보라이며, 둘레는 검은 테가 감쌉니다. 차체에 적힌 YAMAHA 글자까지 사진처럼 선명합니다. 작가는 잡지의 이미지와 색감이 물감이나 다른 미술 재료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다고 보고 잡지를 주재료로 쓴다고 밝혔습니다. 재료란에는 magazine과 Korean paper가 적혀 있습니다. 작가의 이야기는 신연진 편에 있습니다.

  • 60.6x40.9cm · Mixed media on canvas (magazine, Korean paper) · 2025 · ₩1,400,000
  • 작품 페이지 →

재료를 섞다 — 혼합매체

테이트는 혼합매체를 서로 다른 매체나 재료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작품을 가리키는 말로 설명합니다. 1912년 무렵 피카소와 브라크의 입체주의 콜라주와 구성에서 시작되어, 예술이 무엇으로든 만들어질 수 있다는 열린 태도와 함께 널리 퍼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혼합매체 앞에서는 물감이 올라간 자리, 금속 같은 광택이 앉은 자리, 물감이 아닌 재료가 놓인 자리를 구역마다 나눠 읽습니다.

한미영, 〈Free will〉, Mixed media on canvas (acrylic, gold leaf, wax paint), 53x72.7cm — 연두 바탕의 파랑·보라·분홍 산과 구름 앞에서 붉은 사과를 뱀이 감고 있고 그 아래 주황 금고 문이 열려 금빛이 쏟아진다
한미영, 〈Free will〉, Mixed media on canvas (acrylic, gold leaf, wax paint), 53x72.7cm — 연두 바탕의 파랑·보라·분홍 산과 구름 앞에서 붉은 사과를 뱀이 감고 있고 그 아래 주황 금고 문이 열려 금빛이 쏟아진다

한미영, 〈Free will〉 — 연두색 바탕 위로 파랑, 보라, 분홍의 산과 구름이 굵은 윤곽으로 접힌 풍경이 펼쳐지고, 한가운데 주황 금고 위에서 붉은 사과 모양을 초록과 검정이 섞인 뱀이 칭칭 감고 있습니다. 금고 문은 열려 있고, 입구에서 금빛 덩어리가 보랏빛 소용돌이 물 위로 쏟아져 쌓였습니다. 금빛 덩어리는 가장자리가 불규칙하게 일어나 주변의 매끈한 칠과 결이 다릅니다. 재료란에 아크릴, 금박, 왁스 페인트가 적혀 있습니다. 작가의 이야기는 한미영 편에 있습니다.

  • 53x72.7cm · Mixed media on canvas (acrylic, gold leaf, wax paint) · 2024 · ₩550,000
  • 작품 페이지 →
홍진희, 〈눈밭01〉, cotton thread on korean paper, 52x42cm — 흰 종이 위 눈 덮인 둔덕에 둥글게 말린 흰·회색·검은 실로 이룬 덤불 세 무더기
홍진희, 〈눈밭01〉, cotton thread on korean paper, 52x42cm — 흰 종이 위 눈 덮인 둔덕에 둥글게 말린 흰·회색·검은 실로 이룬 덤불 세 무더기

홍진희, 〈눈밭01〉 — 흰 종이 위에 눈 덮인 둔덕이 낮게 깔리고 그 위에 덤불 세 무더기가 놓입니다. 덤불의 가지와 잎은 둥글게 말린 실로 이루어져 있고, 흰 실과 회색, 검은 실이 겹겹이 엉키며 밝은 덤불과 어두운 덤불이 갈립니다. 작가는 실이 물감처럼 밝기를 조절할 수 있고 오브제처럼 붙여 입체를 만들 수도 있는 양면성을 지녔다고 적었습니다. 작가의 이야기는 홍진희 편에 있습니다.

바탕 읽기 — 같은 물감이 올라앉은 자리

라벨의 첫 단어는 대개 바탕입니다. 테이트는 캔버스를 튼튼하게 짠 천으로, 전통적으로 물감을 올리는 바탕으로 써 온 것이라 설명하고, 대개 아마나 면실로 짠다고 적습니다. 같은 아크릴이 캔버스 위의 〈옮겨진 정원〉에서는 덮어 쓴 면으로, 종이 위의 〈eloigned garden〉에서는 맑은 막으로 앉았고, 같은 유채도 캔버스 위의 민정기와 종이 위의 손장섭에서 표면의 성질이 달랐습니다. 박향미는 광목천을, 장희진은 표면을 빚은 캔버스를 바탕으로 삼았습니다.

라벨 읽는 법

라벨의 말읽는 법
캔버스에 유화 · 캔버스에 유채천 바탕 위에 기름으로 갠 물감
acrylic on canvas · acrylic on paper같은 합성수지 물감이 천과 종이 위에 오른 것
종이에 수채종이의 흰색을 빛으로 쓰는 투명한 물감
India ink, watercolour, pencil on paper먹물의 검은 선, 수채의 색, 연필을 함께 쓴 종이
Acrylic, gouache, gel on modeling made canvas아크릴과 과슈, 젤을 쓰고 표면을 빚은 캔버스
acrylic and oil pastel on panel아크릴 위에 오일파스텔의 선을 얹은 판
콜라주 · Mixed media (magazine, Korean paper)오려 붙인 조각이나 잡지, 한지를 쓴 화면

서양화 앞에서 쓰는 순서

서양화 앞에서 아래 질문을 차례로 던져 보세요.

  1. 바탕이 무엇인가 — 캔버스, 종이, 천, 나무 판 가운데 무엇이 화면을 받치는지 봅니다.
  2. 바탕의 흰색이 빛으로 남았는가 — 비워 둔 종이가 구름과 밝은 면을 맡았다면 수채 쪽입니다.
  3. 색 아래가 비치는가, 덮는가 — 맑은 막이 아래를 비치면 수채 쪽이고, 아래를 덮는 불투명한 면은 과슈를 떠올리며 라벨의 다른 재료와 맞춰 봅니다.
  4. 붓자국이 서 있는가 — 방향과 두께가 남고 물감이 솟았다면 유화의 임파스토를 떠올립니다.
  5. 선이 막대 끝의 자국인가 — 막대로 그은 듯 끊기고 긁힌 선은 파스텔 쪽입니다.
  6. 조각이나 물감이 아닌 재료가 있는가 — 오려 붙인 이미지, 실, 금박이 읽히면 콜라주나 혼합매체의 구역으로 나눠 읽습니다.

한 점에 여러 갈래가 겹치는 일은 자연스럽습니다. 남진현의 〈혼미한 세계〉는 아크릴 위에 오일파스텔이 얹혔고, 등작의 〈빛의 파도〉는 먹물과 수채, 연필이 함께 쓰였습니다. 종이와 수채는 빛에 특히 약하니 걸어 둘 자리를 고르는 요령은 미술품 보관과 관리에 정리해 두었고, 여러 작가의 회화를 한꺼번에 읽고 싶다면 씨앗페의 회화로 이어집니다.

씨앗페에 작품을 내놓은 작가들은 금융 차별을 겪는 동료 예술인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함께한 연대자들입니다. 상설 온라인 갤러리 작품의 판매 수익은 상호부조 기금이 되어, 금융 차별을 겪는 예술인에게 저금리 대출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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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 유화와 아크릴은 어떻게 다른가요? A. 테이트에 따르면 유화물감은 안료 입자가 건성유에 떠 있는 느리게 마르는 물감이고, 아크릴물감은 합성수지로 안료를 묶은 물 기반의 빨리 마르는 물감입니다. 아크릴은 마른 뒤에 방수가 되고, 얇게도 두껍게도 써서 수채나 유화처럼 보일 수 있어 라벨의 재료란과 바탕을 함께 읽습니다.

Q. 수채와 과슈는 무엇이 다른가요? A. 둘 다 물에 녹는 물감입니다. 수채는 반투명이라 종이의 흰색이 색의 층 아래에서 빛으로 비치고, 과슈는 불투명해서 종이가 비치지 않고 더 두꺼운 층을 이룹니다.

Q. 오일파스텔과 소프트 파스텔은 어떻게 다른가요? A. 소프트 파스텔은 안료를 접착제와 섞어 막대로 굳힌 것으로 손가락이나 부드러운 천으로 문질러 섞습니다. 오일파스텔은 기름과 왁스를 접착제로 써서 크림 같은 점도를 지니고 테레빈 같은 용제로 번지게 할 수 있습니다.

Q. 콜라주와 포토몽타주는 어떻게 다른가요? A. 콜라주는 종이, 사진, 천 같은 조각을 바탕면에 붙여 이루는 기법이고, 사진으로 구성한 콜라주를 포토몽타주라 부릅니다. 테이트는 포토몽타주가 1915년 다다이스트들이 전쟁에 항의하며 처음 썼다고 적습니다.

Q. 혼합매체란 무엇인가요? A. 서로 다른 매체나 재료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작품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1912년 무렵 피카소와 브라크의 입체주의 콜라주와 구성에서 시작되어 널리 퍼졌습니다. 씨앗페에서는 한미영 〈Free will〉의 재료란에 아크릴, 금박, 왁스 페인트가 함께 적혀 있습니다.

Q. 씨앗페 온라인 갤러리에서 지금 만날 수 있는 작품은 무엇인가요? A. 이 글에 소개한 열아홉 점이 모두 상설 온라인 갤러리에 있습니다. 김규학 〈바람과 빛-133〉, 민정기 〈서후리에서 - 벼베기〉, 손장섭 〈겨울항구〉, 정미숙 〈밤바다〉, 강기훈 〈옮겨진 정원〉과 〈eloigned garden〉, 남진현 〈예순 즈음에〉와 〈혼미한 세계〉, 박향미 〈땅해바라기〉, 이승곤 〈오봉〉, 장희진 〈folded tint〉, 등작 〈빛의 파도〉, 이은화 〈바람 불어도〉, 신학철 〈무제〉·〈한국현대사-민주주의 만세(5.18)〉·〈골목길〉, 신연진 〈wishlist〉, 한미영 〈Free will〉, 홍진희 〈눈밭01〉입니다. 회화 카테고리에서 더 볼 수 있습니다.

참고한 출처

  • 테이트(Tate) 미술 용어 풀이 — Oil paint, Acrylic paint, Watercolour, Gouache, Pastel, Ink, Collage, Photomontage, Mixed media, Impasto, Canvas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한국학중앙연구원) — 유화(이구열), 수채화(이구열), 서양화(이구열)
  • 고양일보, 구자현(고양사회과학연구소 대표), 「등작(김인범) 화가, 순간의 빛 느낌을 그림으로 그리다」, 2023년 2월 17일 — 원문
  • 서울경제, 「[Culture&Life] 주목받는 민중미술 화가 신학철」, 2016년 3월 2일 — 원문
  • 월간미술, 김종길(미술비평), 「시대의 몽타주」 — 광주시립미술관 《신학철: 시대의 몽타주》 리뷰 —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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